
갓게임 창시자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의 자유도 높은 RPG ‘페이블’ 시리즈가 근 10년 만에 잠에서 깼다. 신규 타이틀에 대한 첫 트레일러가 공개된 것이다. 발표된 정보는 많지 않지만,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특유의 게임성을 이어받았음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S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페이블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1분 분량의 짧은 영상이다. 풀밭에 박힌 낡은 검, 거대한 버섯, 중세풍 왕국 등이 영상에 등장하며 평화롭게 숲을 날아다니던 요정이 갑자기 두꺼비에 잡아 먹히는 대목을 통해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크게 달라지는 시리즈 특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페이블 시리즈는 갓게임을 창시하며 지금도 업계 대표 개발자로 손꼽히는 피터 몰리뉴의 RPG다. 플레이어는 선과 악 중 어떠한 길을 갈지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 속 인물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페이블을 통해 완벽한 자유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피터 몰리뉴가 세운 목표였다.
그러나 2004년에 출시된 페이블 1편은 동시대에 나온 다른 RPG와 비교했을 때 자유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고, 몰리뉴가 출시 전에 예고했던 부분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서 팬들로부터 혹평을 면치 못했다. 심지어 2016년에 신작으로 개발되던 페이블 레전드가 중단되고, 개발사 라이온헤드도 폐쇄되며 페이블 시리즈도 명맥이 끊긴 듯했다.
그로부터 4년 후 MS가 페이블 신작을 공식 발표하며 3편 출시로부터 근 10년 만에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번 페이블은 Xbox 대표 레이싱, 포르자 호라이즌으로 유명한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연 어떤 게임이 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울러 페이블이라는 타이틀 외에 부제나 넘버링이 없어서 1편 리부트나 리메이크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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