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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서 게임 구매 2시간 내 엔딩 보고 환불... 개발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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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출시된 비포어 유어 아이즈 (사진출처: 게임 스팀 공식 페이지)

스팀은 구매 2주 안에, 2시간 미만으로 즐긴 게임은 무조건 환불해준다. 그런데 플레이 타임 자체가 2시간보다 짧다면 어떨까? 실제로 게임에 대해 호평한 유저가 2시간 내 엔딩을 보고 게임을 환불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개발자가 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 LA에 위치한 인디게임 개발사 굿바이월드 게임즈(GoodbyeWorld Games)는 지난 8일 스팀에 자사 신작 ‘비포어 유어 아이즈(Before Your Eyes)’를 출시했다. 웹캠을 사용해 눈을 깜박이는 것만으로 즐기는 게임이라는 점도 신선했고, 사후세계로 가는 영혼의 여정을 다룬 스토리도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현재 이 게임은 유저 리뷰 640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 중이다.

이후 지난 12일 한 게이머가 스팀 유저 리뷰에 평가를 올렸다. ‘게임은 1시간 반 분량이다. 그러나 스토리와 콘셉트가 훌륭하다’라는 호평이다. 그러나 평가 위에는 제품을 환불받았다는 태그가 떠 있다. 밸브는 작년 3월에 유저 리뷰에 환불 여부를 표시해주는 태그를 추가한 바 있다.

이를 본 개발자가 해당 리뷰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비포어 유어 아이즈 리드 디자이너이자 프로그래머인 벨라 메세스(Bela Messex)는 13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그렇다. 우리는 짧은 게임을 만들었다. 짧은 게임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경험을 전해주기 위해서는 짧은 게임은 환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게임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스팀의 2시간 내 무조건 환불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 개발자는 호평을 남긴 유저가 환불한 것을 보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출처: 벨라 메세스 트위터)

그러자 다음날인 14일, 게임을 환불한 유저는 다시 게임을 구매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존에 쓴 유저 평가에 추가 내용을 남겼다. 그는 “게임은 짧지만 여기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인생은 짧고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질 수 있으며, 이 부분이 눈 깜박임으로 컨트롤하는 게임이 만들어진 핵심일 수 있다”라며 “10달러(게임 가격)를 지불할 가치가 있고, 충분한 시간 내에 게임을 끝냈더라도 스팀을 통해 환불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 게임을 환불한 유저는 재구매했다고 밝히며, 제 값을 충분히 하는 게임이니 환불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후기를 추가로 남겼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비록 이번 사태는 훈훈하게 끝났지만 스팀 환불 정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는 여론이 생겼다. 스팀 환불은 분명히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책이다. 그러나 게임이 가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 2시간 내 환불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따라서 환불할 권리를 보전하면서도, 게임 특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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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어 유어 아이즈 2021년 4월 8일
플랫폼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게임소개
비포어 유어 아이즈는 1인칭 내러티브 어드벤처다. 사후 세계로 가는 영혼의 이야기를 다루며 눈을 깜박이는 동작으로 컨트롤한다. 이야기는 사망 후 영혼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임무를 맡은 신화 속 페리맨의 배에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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