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영화팬들에게 ‘쌍제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J.J. 에이브람스가 밸브 대표작 ‘포탈’ 기반 영화 근황을 전했다. 영화 제작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지 무려 5년 만이다.
J.J. 에이브람스는 25일, 해외 매체 IGN과 인터뷰에서 “현재 워너브라더스에서 포탈 영화 각본을 제작 중이다”며, “마침내 (포탈 영화화가) 궤도에 오른 듯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탈 영화는 원작의 제한된 내러티브 덕분에 스토리텔링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탈은 지난 2007년 1편, 그리고 2011년에 2편이 나온 퍼즐 FPS 장르 게임이다. 완성도 높은 퍼즐과 탄탄한 서사로 평단과 유저 모두에게 극찬 받았다.
포탈 영화화에 대한 소식은 지난 2013년 처음 전해졌다.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담을 나누는 행사 다이스 서밋에서 J.J. 에이브람스와 밸브의 수장 게이브 뉴웰은 영화와 게임 스토리텔링의 차이점에 대해 분석하는 대담을 가졌는데, 세션 종료 후 포탈 및 하프라이프 영화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밝혔다. 이어 2016년에는 J.J. 에이브람스가 포탈과 하프라이프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각본 제작 외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탈 영화는 5년 만에 극적인 생존신고를 했다. 반면, J.J. 에이브람스는 포탈과 함께 발표됐던 하프라이프 영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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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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