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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이어, 오딘도 게임판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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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29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다소 정체됐다는 평가를 듣던 국내 게임판이 올해 들어 유독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역주행의 대명사 쿠키런: 킹덤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고, 트릭스터M이 리니지M-2M과 함께 TOP 3를 장식하더니, 제2의 나라는 잠깐이지만 리니지M으로부터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그리고 29일, 카카오게임즈 기대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시됐다. 아직 출시 극초반이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사전예약 참여자 400만 명이라는 숫자와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 등의 기록만 보면 그간 나온 대작들과 맞먹거나 넘어서는 수치다.

이 중 사전예약자 수는 흥행을 점치는 주요 지표다. 업계에서는 '대박' 기준으로 국내 사전예약자 300~400만 명을 잡고 있다. 상반기 국내 출시된 게임 중에서 300만 명을 돌파한 게임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넷마블의 제2의 나라,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등이다. 하나 같이 상반기 게임업계를 뒤흔든 작품들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까지 합하면 블소2까지 포함된다.

특히 오딘의 경우 PC MMORPG 마니아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게임을 통해 접속 가능한 PC 버전에서는 보다 큰 화면에서 세밀하게 묘사된 게임 속 북유럽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동 전투가 힘을 발휘하기 힘든 길드 협동 대전이나 레이드, 인스턴스 던전과 같은 세밀한 조작도 수월하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오딘은 지난 28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기존 인기 PC 온라인게임들 대비 월등히 높은 키워드 검색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초기 성적이다. 앞에서 설명한 그랑사가의 경우 1주일 만에 구글 매출 3위, 트릭스터M은 3일 만에 리니지2M을 제치고 2위, 제2의 나라는 1주 만에 리니지M까지 밀어내고 잠시 동안 1위에 올랐다. 물론 게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고 성적보다는 최상위권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일 것이다. 

29일 기준, 국내 구글 매출 최상위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2M 형제와 넷마블 제2의 나라가 차지하고 있다. 이 구도에 도전하는 오딘은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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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 2021년 6월 29일
플랫폼
PC
장르
MMORPG
제작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소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차용한 오픈월드 MMORPG로,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가 특징이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9개 세계에서 착안한 거대한 9개 대륙에서 플레이어는 로키의 복수를 막고 세계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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