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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스포츠 아성에 도전하는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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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타이틀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타이틀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단일 플랫폼, 단일 타이틀로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인 닌텐도 Wii 스포츠가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다. 

Wii 스포츠는 닌텐도 Wii 출시와 함께 나온 대표작으로, 약 8,290만 장이라는 괴물 같은 판매량을 보여줬다. 같은 기기에서 발매된 후속작 Wii 스포츠 리조트도 3,000만 장 이상 팔리며 인기를 유지했다. 이후 닌텐도 콘솔 기기의 세대가 두 차례 교체됐고, 스위치에 맞춘 후속작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가 오는 29일 출시된다. 전작으로부터 16년 만에 출시되는 스위치 스포츠는, 과거 Wii 스포츠의 아성을 그대로 이어 갈 수 있을까?

▲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소개 영상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익숙한 3가지 종목에 더해진 새로운 3가지 종목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조작기기인 조이콘을 사용해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처럼 팔을 움직이면 된다. 쉬운 조작으로 게임과 운동을 잘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조이콘을 이용하는 게임인 만큼 일체형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지원되지 않는다.

출시 초기에는 6가지 종목을 즐길 수 있다. Wii 스포츠와 Wii 스포츠 리조트에 등장했던 익숙한 3가지 종목과 함께 새로운 3가지 종목이 등장한다. 기존 종목으로는 검술, 볼링, 테니스가 있다. 검술은 전작과 같이 검을 사용해 상대방을 필드 위에 떨어뜨리면 이기는 종목이다. 조이콘 가장자리에 있는 ZR 버튼을 누르면서 팔을 휘둘러 상대를 찌르거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조이콘 두 개로 이도류까지 구사 가능하다.

볼링은 전작과 달리 여러 개 레인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공을 굴릴 수 있다. 실제 볼링처럼 자세를 취한 뒤 ZR 버튼을 누르면서 팔을 뒤로 뺐다가 앞으로 휘두르면 된다. 여기에 손목을 비틀어 던지면 공에 회전이 들어간다. 테니스는 2 대 2 팀전으로 진행된다. 팔을 위나 아래로 흔들어 서브를 넣을 수 있고, 손목을 안팎으로 돌려 백스핀, 톱스핀 등 다양한 샷이 날라간다.

검술은 1 대 1 진검승부로 진행되며 누군가는 져야한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 검술은 1 대 1 진검승부로 진행된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볼링은 방향을 잘 조정해서 최대한 많은 핀을 쓰러트려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종목이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 볼링은 방향을 잘 조정해서 최대한 많은 핀을 쓰러트려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종목이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실제 테니스처럼 백스핀, 톱스핀 샷을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 실제 테니스처럼 백스핀, 톱스핀 샷을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새로운 3가지 종목으로는 배구, 배드민턴, 축구가 추가된다. 배구는 테니스와 같이 2 대 2로 치뤄지며, 배구에 있는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리시브는 실제로 공을 받듯이 팔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되고, 토스와 블록은 손을 위로 쭉 뻗으면 된다. 배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파이크는 팔을 시원하게 내려치면 된다. 배드민턴에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빠르고 느린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팔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며 서브를 하거나 위에서 아래로 내리며 스매시를 쓸 수 있다. 또, ZR버튼을 누르고 팔을 휘두르면 네트 가장자리를 노리는 드롭 샷이 날라간다.

지금까지 팔과 어깨를 사용해 플레이 했다면, 이제는 다리도 사용한다. 4 대 4 팀전이나 1 대 1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축구는 레그 스트랩으로 다리에 조이콘을 장착해 직접 킥을 날려 골을 넣을 수 있다. 다만 레그 스트랩 전용모드는 출시 직후가 아닌 여름에 진행되는 패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그 동안은 두 대의 조이콘을 팔로 들어 올리거나 내려서 킥이나 다이빙 헤드를 날려야 한다. 

6종 이외에 가을에 진행되는 패치를 통해 골프도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과 비슷하게 골프 스윙 하듯 팔을 뒤쪽 위로 쭉 당겼다가 앞쪽 위로 스윙하면서 공을 타격하는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

배구는 실제처럼 시원한 스파이크 재현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 배구에서 시원한 스파이크 재현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배드민턴에서는 상대방이 대응하기 힘든 강 스매시나 드롭 샷을 쓸 수 있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 배드민턴에서는 상대방이 대응하기 힘든 강 스매시나 드롭 샷을 쓸 수 있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홈페이지)

여름에 패치되는 레그 스트랩 전용모드로 실제 축구처럼 발을 사용해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소개 영상 갈무리)
▲ 여름에 패치되는 레그 스트랩 전용모드로 실제 축구처럼 발을 사용해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소개 영상 갈무리)

이제는 전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전작은 1개 기기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최대 4인까지만 즐길 수 있었지만, 이번 작부터온라인 매치를 통해 어떤 종목이든 전 세계 사람들과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매치를 진행하려면 유료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해야만 가능하다.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하는 만큼 이들과 경쟁하는 프로 리그도 추가된다. 플레이어는 전 세계 라이벌들보다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종목마다 프로 리그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는 종목으로 참가 가능하다.

이외에 온라인 경기에서 모은 포인트를 가지고 아바타를 꾸밀 수도 있다. 새로운 옷, 액세서리, 라켓 등을 치장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가지고 작품에 등장하는 조작 캐릭터인 스포츠 메이트나 닌텐도 플레이어 아바타 시스템인 ‘미(Mii)’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4월 29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으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총 2가지로 나뉘어 판매되는데, 레그 스트랩이 포함된 패키지 버전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다운로드 버전이 있다.

랭킹 시스템인 프로 리그는 E, E+, D-, D 등 등급별로 나뉘어져 있다 (사진출처: 일본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랭킹 시스템인 프로 리그는 E, E+, D-, D 등 등급별로 나뉘어져 있다 (사진출처: 일본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경기 후 모은 포인트로 아바타를 꾸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일본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온라인 경기 후 모은 포인트로 아바타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일본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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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단일 플랫폼, 단일 타이틀로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인 닌텐도 Wii 스포츠 후속작이다. 조작기기인 조이콘을 사용해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처러 팔을 움직여 플레이한다. 검술, 볼링,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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