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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왈도, 웨이스트랜드 3 한국어 패치 완성본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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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왈도가 '웨이스트랜드 3' 유저 한국어 패치 배포를 시작했다 (사진출처: 팀 왈도 공식 블로그)

2편과 달리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워했던 웨이스트랜드 3 팬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유저 한국어 패치 제작팀 ‘팀 왈도’가 웨이스트랜드 3의 한국어 패치 배포를 시작했다.

팀 왈도는 1일 자정,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웨이스트랜드 3의 한국어 패치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번역 작업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4월에 70% 가량 완성된 베타 버전을 배포해 번역 완성도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이후 번역팀이 약속했던 날짜인 1일에 정확히 완성본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한국어 패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본래는 미국이 배경인 게임인만큼 음차와 완역을 나눠서 두 개의 번역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공지에 따르면 팀원 간의 내부 합의 끝에 크게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추가 제작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제작진은 “요청이 많아질 경우 추후 버전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가 검수 여부에 대해선 “기한 내 완성에 너무 힘을 쓴 나머지 추가 검수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다”며 “하지만 추후 번역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부분만 집중 검수할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웨이스트랜드 3는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미국을 배경으로 레인저 대원의 생존기가 담긴 RPG다. 위에서 말했듯이 2편과 달리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2020년 8월에 출시된 이후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팀왈도는 작년 9월에 웨이스트랜드 3 한국어 유저 패치 제작 계획을 밝혔으며, 약 8개월 만에 완성본을 내놓았다.

한편, 팀 왈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끝으로 당분간은 새로운 번역 작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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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트랜드 3 2020년 8월 28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인엑자일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웨이스트랜드 3’는 세기말 RPG ‘웨이스트랜드’ 시리즈의 3편으로, 혹한으로 얼어붙은 콜로라도를 무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홀로 살아남은 레인저 대원이 되어, 추위에서 생존하고, 세력을 규합해, 점차 레인저로서...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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