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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은 '타워 오펜스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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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모바일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 (사진제공: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첫 번째 모바일게임인 수집형 RTS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하 아크라이트 럼블)이 4일 새벽 공개됐다. 대부분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가지고 모바일게임을 만든다고 하면 MMORPG나 액션 RPG를 상상할 텐데, 예상과는 다소 다른 결과물이 나왔다. 어떻게 보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모체가 되는 RTS를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맞게 수정한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아크라이트 럼블을 두고 '타워 오펜스 게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여러 유닛들을 활용해 적진에 있는 타워에 해당 되는 우두머리를 부수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표다. 우두머리는 드래곤이나 적장이 우두머리가 될 수도 있다. 만남의 돌, 공격 탑 등 다양한 오브젝트가 플레이어를 방해하며, 기지가 파괴되면 전투에서 패배한다. 다양한 적 유닛과 매 미션마다 다른 맵 구성을 통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다. 

▲ '아크라이트 럼블' 개발자들의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게임 속 캐릭터는 60가지가 넘는 워크래프트의 영웅과 유닛들을 보드게임용 미니어처로 재구성한 외형을 하고 있다. 캐릭터는 총 5개의 계열이 존재하는데, 얼라이언스, 호드, 검은바위, 언데드, 야수가 그것이다. 얼라이언스는 방어 유닛과 주문이 많고, 검은바위는 공성에 특화돼 있으며, 호드는 적 유닛을 처치하는 것에 효율적이다. 언데드는 이름답게 해골 부대를 소환해 물량으로 대적할 수 있으며, 야수는 적을 짓밟으며 진격하는 집단이다.

덱을 구성함에 있어 플레이어는 우선 지휘관을 골라야 한다. 그롬마쉬 헬스크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등 유명한 영웅들을 지휘관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이 지닌 독특한 능력을 중심으로 수집한 미니어처들을 활용해 덱을 구성하면 된다. 미니어처는 게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여러 재화를 통해 강화할 수 있으며, 지휘관과 미니어처, 강력한 주문을 조합해 플레이어 입맛에 맞는 병력을 구성하면 된다. 

▲ '아크라이트 럼블'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게임 내에는 70개 이상의 임무를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존재한다. 가시덤불 골짜기, 구루바시 투기장 등 워크래프트 팬들에게 익숙한 맵들이 등장하며, 임무 수행 방식도 고지대를 점령하거나, 함선의 폭격을 뚫고 적진을 돌파하는 등 굉장히 다양하다. 이 밖에도 매주 변경되는 콘텐츠인 던전이 존재한다. 던전은 솔로 및 협동 플레이를 모두 지향한다. 더불어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강력한 우두머리를 공략하는 공격대와 일대일 대전이 가능한 PvP 등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수집과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지니고 있는 아크라이트 럼블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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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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