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내 캐시 유·무료 표기 등, 니케 버그 개선에 집중

출시 3주 만에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출시 후 지적된 버그, 오류에 대한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버그는 성능에도 직결됐기에, 수정 후에는 메타에도 상당한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프트업은 23일, 니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해결할 예정인 버그 및 오류 목록을 알렸고, 이 수정은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우선 11월 말에는 캐릭터 레벨 및 게임 내 알림 표시인 레드닷 표기 오류를 개선하고, 일부 캐릭터 스킬 수치 적용이나 내용이 잘못 표기됐던 문제도 고친다. 스테이지 클리어 이후 간헐적으로 ‘전투 동기화 실패’ 팝업이 출력되던 문제도 수정하며, 이 문제는 발생 원인이 다양해 완벽한 수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첨언했다.

또,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됐던 ‘무료 쥬얼’ 표기도 개선된다. 이전에는 패키지 구매 시, 습득할 수 있는 쥬얼이 유료인지 무료인지 정확히 표기되지 않아 혼선을 줬다. 이 부분을 텍스트로 무료 쥬얼이라 명확히 알려준다. 12월 초에는 쥬얼 아이콘에 무료 표기도 더해진다.

무료 표기 추가와 함께 12월 초에는 레드닷 비정상 출력 문제와 전투 메커니즘 및 스킬 오류 수정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여기에는 크리티컬 관련 배율이 특정 상황에서 마이너스로 계산되는 문제, 흔들림 옵션 유무 및 프레임 수준에 따라 최종 대미지가 낮아지는 문제 등이 포함된다. 특정 캐릭터 스킬 중첩 불가 오류나, 일부 캐릭터의 주목 효과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 등도 손 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 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수정한다. 확률로 발동돼야하는 버프가 100% 적용되는 문제, 타일런트급 랩쳐 그레이브 디거가 특정 상황에서 움직임을 멈추는 문제 등이다. 전투력 차이에 대한 스탯 보정 구간도 완화해 난이도를 낮추고, 안티 치팅 기능 강화, 보상 오류 문제도 개선해나가겠다 밝혔다.

니케 개발을 총괄한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는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지휘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휘관님께서 실망하시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