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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는 시작일 뿐, 디아블로 4 라이브 서비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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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4 오픈 베타 간담회 현장, 왼쪽부터 조 셜리 디아블로 4 게임 디렉터,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 (사진제공: 블리자드)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디아블로 4 앞서 해보기 전에 개발진을 통해 게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디아블로 4는 패키지 출시로 끝나지 않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운영되며, 출시 후에도 더 많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15일 열린 디아블로 4 오픈 베타 간담회 현장에는 디아블로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와 조 셜리 디아블로 4 게임 디렉터, 블리자드 코리아 로버트 리 대표가 참석했다. 현장에서 개발진이 강조한 부분은 디아블로 4는 출시를 기점으로 여러 콘텐츠를 추가하며 점점 발전해나가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라는 것이다.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 역시 "디아블로 4는 수년에 걸쳐서 서비스될 게임으로 설계했다. 런칭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후 선보일 많은 콘텐츠에 대해서도 추후에 공개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 4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디아블로 4는 출시 시점에 5개 직업, 100개 이상의 던전, 최대 12명이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월드보스, 후반부에 열리는 악몽던전, 900여종 이상의 캐릭터를 토대로 진행되는 스토리, 오픈월드에서 유저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며 보상을 주는 명망 시스템, 정복하면 타운포탈이나 던전 등 새로운 요소가 열리는 보루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앞서 이야기한대로 출시 시점에 제공되는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엔드 콘텐츠, PvP,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 꾸미기 요소 등이 도입된다.

특히 PvP에 대해 조 셜리 디렉터는 "디아블로 4는 기획할 때부터 PvP를 핵심 경험 중 하나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선 오픈베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PvP와 PvE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증오의 전장이 열리며, 이 외에도 다양한 PvP 모드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 조 셜리 디렉터는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PvP 모드를 선보일 것이라 소개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18일부터 진행되는 앞서 해보기에서는 출시 시점에 열리는 5개 지역 중 첫 지역인 조각난 봉우리가 열리며, 100레벨 중 25레벨까지 플레이 가능하다. 공개되는 캐릭터는 앞서 해보기에선 야만용사, 원소술사, 도적까지 3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오픈 베타에서는 여기에 강령술사, 드루이드가 더해져 총 5개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베타 기간에 20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등에 작은 새끼 늑대를 메고 다니는 '늑대 가방'을 보상으로 준다.

이 기간에 공개되는 주요 콘텐츠는 12명이 협력하는 월드보스다. 구체적으로 3월 19일과 26일에 오전 2시, 오전 4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야외 우두머리 아샤바가 등장한다. 조 셜리 디렉터는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하루에 몇 번, 혹은 1주에 몇번씩 월드보스가 등장한다. 친구와 파티를 맺어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며, 파티 없이 이 지역에 가기만 해도 보스 출몰 후 열리는 인스턴스에 들어가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전투를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 디아블로 4 앞서 해보기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

▲ 앞서 해보기 및 오픈베타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조각난 봉우리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 25일부터 시작되는 오픈베타에서는 5개 직업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 최대 12명이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월드보스 아샤바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 오픈 베타에서 20레벨을 달성하면 새끼 늑대를 등에 메고 다닐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영상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

앞서 밝혔듯이 디아블로 4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며, 여러 유저가 같이 진행하는 콘텐츠가 핵심을 이룬다. 따라서 안정적인 서버 환경 제공이 관건으로 떠오른다. 제작진 역시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한 오픈베타를 진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정성을 체크하기 위함이며, 기간별로 공개하는 직업 구성을 다르게 잡은 이유도 좀 더 긴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유저가 즐겨주길 바라서라고 전했다.

한국 유저를 겨냥한 새로운 소식도 공개됐다. 우선 디아블로 4는 한국어 자막은 물론 음성도 지원한다.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900여개 이상 캐릭터 모두에 한국어 더빙이 제공된다. 오픈베타에서는 영어 더빙에 한국어 자막이지만, 출시 시점에서는 한국어 더빙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디아블로 3와 마찬가지로 디아블로 4 한국 전용 서체인 '켄리스'를 선보인다. 켄리스는 한국 폰트 업체와 협업해 제작됐고, 손글씨 느낌을 살리면서도 모음 끝 등을 뾰족하게 디자인해 디아블로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악마의 뿔과 쐐기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18일부터 전국 블리자드 가맹 PD방에 방문하면 누구나 앞서 해보기와 오픈 베타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출시 시점에 선보일 PC방 전용 혜택도 준비 중이다.

▲ 디아블로 4 한국어 서체인 켄리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18일부터 전국 블리자드 가맹 PD방에서 베타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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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2023년 6월 6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4'는 이전 시리즈에서 일부분만 등장했던 성역을 주 무대로 한다. 신규 물리 기반 랜더링을 활용해 동적 날씨 변화 및 낮밤 사이클을 구현했으며, 12명 월드 보스 레이드 등 큰 규모 전투가 가능해진 것...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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