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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그래서 녹색 옷이 GOTY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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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12일 출시됐습니다. 메타크리틱 기준 96점으로,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평점입니다. 호평 사유는 준비된 게임성과 스토리, 기대를 충족시키는 자유도 등입니다. 비록 전작과 비슷하게 맵 구성이 다소 느슨하고 프레임 드랍과 해상도 문제가 지적되고 있긴 하지만, 게임성과 자유도만으로 이를 이겨냈다는 평가입니다.

아직 유저 평가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일부 기대작들처럼 비평가 점수와 유저 평가에 큰 차이가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자정부터 플레이를 시작한 유저들의 짧은 평들을 보면 “이 정도면 연기할 만 했다”, “게임이 하드웨어를 극복했다“, ”스위치 파신 분들 다시 사셔야 할 듯“등 짧고 굵은 칭찬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젤다의 전설이 전작의 명성을 이어 야심차게 등장하면서, 벌써부터 이 게임을 올해 GOTY로 꼽아 보는 이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 디아블로 4나 스타필드, 바이오하자드 RE:4, 파이널 판타지 16 등 기라성 같은 후보들이 있긴 하지만, 2017년 GOTY를 싹쓸이 한 전작의 명성에 걸맞는 높은 평가로 무장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야말로 현재로써는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에서는, 최근 출시된 기대작 게임 다수가 최적화 부문에서 여러 문제를 보이며 침몰하거나 다소 아쉬운 게임성을 보여준 사례들이 많기에 이번 젤다의 전설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잘 만든 게임'에 대한 갈증이 컸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쨌든, 녹색... 아니, 파란 옷의 젤다야 말로 올해 GOTY 유력 후보임은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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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어드벤쳐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지난 2019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속편으로 공개된 작품으로, 야숨 이후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갑자기 부유하게된 하이랄 성과 유적에 봉인되어 있던 미지의 존재,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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