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3인칭 시점 불편, 베일드 엑스퍼트 '복합적'

지난 19일부터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넥슨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의 초기 평가가 저조하다. 출시 후 1주가 지난 현재 스팀 유저 평가 ‘복합적(64%만 긍정적)’이며, 그래픽과 최적화 부분은 호평받았지만, 전투를 단조롭게 하는 3인칭 시점과 게임 밸런스 등은 지적받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요원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서 싸우는 PC 슈팅 게임으로, 지형지물과 물품 구매를 이용해 다른 유저와 겨룰 수 있다. 여기에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쇼다운 모드 등 슈팅에서 기대할 법한 여러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앞서 밝힌대로 초기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 우선 캐릭터 디자인과 맵 그래픽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PC 게임 신작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른 최적화도 준수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페이 투 윈 요소가 없다는 점은 해외 유저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3인칭과 1인칭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특히 배틀로얄과 같은 대규모 맵이 아니라 5 대 5 또는 3 대 3이 진행되는 좁은 공간에서 벽에 기대어 상대 정보를 파악하기가 너무 쉬워 공격과 수비 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매칭 시스템 오류로 인한 장시간 점검으로 게임을 원활히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었으며, 인터페이스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매칭 시스템, 밸런스 등을 꾸준히 다듬고 있으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도 계속 단속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직은 앞서 해보기이며, 혹평으로 무게추가 완전히 기운 것은 아니기에 좀 더 보완한다면 이후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서는 워해머 40,000 기반 FPS 신작 워해머 40,000: 볼트건이 출시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규 콘텐츠 팩을 출시한 시티즈: 스카이라인이 4위에 올랐고, 67% 할인 중인 호라이즌 제로 던이 7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신규 시즌을 맞이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동시접속자 수 16만 8,991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역대 최대 할인 중인 NBA 2K23이 5만 5,275명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