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블랙 코미디 항아리류 게임이 스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캐나다 게임 스튜디오 이스토는 지난 3일, 스팀에 ‘겟 투 워크’를 출시했다. ‘겟 투 워크’는 승진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의 고단함을 출어낸, 항아리 게임류의 고난도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손발에 롤러블레이드를 장착한 직장인을 컨트롤해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스팀 게임 설명에 있는 '가진 것 없고 대머리인 당신, 겟 투 워크'라는 말처럼, 각 스테이지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회사생활을 연상케 하는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겟 투 워크’는 일견 흔히 출시되는 불친절한 항아리류 게임이지만, 이것이 게임의 핵심 주제인 직장생활과 이어지며 출시 후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각 플랫폼에 배치된 출근길의 침대나 구직 활동을 위해 여러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넣는 모습,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끊어진 길이나 불타는 고리 등이 실제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유저 평가 415개 중 94%가 긍정적)이다.



특히 호평을 받는 요소는 생각보다 뛰어난 조작감과 속도감이다. 더해 나름의 안전장치를 두어 설령 떨어지더라도 곧바로 시작지점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이 좌절감 대신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이 많다. 여기에 실제 직장생활을 연상케 하는 고난의 상황과 취업 준비 및 면접 단계에서 수도 없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공감을 느낀 유저들의 이야기들이 더해지며 입소문을 탔다. 다만 프레임 드롭 등 최적화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겟 투 워크는 스팀과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됐고,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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