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이 결국 마인크래프트 2(가제)를 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쿠스 페르손은 지난 7일,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로그라이크 던전 크롤러) 레버 앤 체스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며, 간접적으로 마인크래프트 2(가제) 개발 철회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마인크래프트 팬들의 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는 지난 2일, 마르쿠스 페르손이 직접 게재한 투표글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본인이 진행 중인 1인칭 로그라이크 던전 크롤러와 마인크래프트 2를 각각 언급하며, 게이머들이 무엇을 선호하는지 알기 위한 시장 조사 목적의 투표를 게시했다. 이후 지난 4일에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마인크래프트 2를 언급하며 ‘정신적 후속작’을 개발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백인우월주의 발언이나 정치 음모론을 옹호하는 행동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왔던 인물이 마인크래프트의 명성에 의존해 관심을 받고 돈을 벌고자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특히 마르쿠스 페르손은 평소에도 문제의 소지가 큰 발언을 이어 왔던 만큼, 이번에도 말과 다른 행동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이런 와중 약 81.5%의 투표율을 기록한 마인크래프트 2 대신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게이머들은 대부분 예상대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치는 이후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비주얼 등을 공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작품이 ‘던전 마스터’나 ‘주시자의 눈’ 같은 고전 던전 크롤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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