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디스코 엘리시움(Disco Elysium)' 개발자들이 세운 개발사 롱듀(Longdue)가 디스코 엘리시움의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하는 신작을 발표했다.
'호프타운(Hopetown)'은 지난 24일 발표된 롱듀의 첫 번째 게임 프로젝트며, 장르는 내러티브 중심 RPG다. 개발진은 디스코 엘리시움과 '플레인 스케이프: 토먼트' 등 고전 CRPG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았으며, 언어(단어)와 선택이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매우 부유한 집안의 둘째로 태어나 평생 호화로운 권력자로서 살아왔지만, 추문에 휘말려 추방당해 먼 광산 마을 '호프타운'에 도달한다. 호프타운에는 최근 큰 사건이 터져 사람들이 죽고 실종됐으며, 광산 작업이 멈춘다. 플레이어는 기자인 주인공이 되어 어떤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이를 덮거나 폭로해야 한다.
개발사는 호프타운에 저널리즘 RPG라는 개념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플레이어의 선택, 쓰는 기사 등에 마을과 그 구성원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예를 들어 진실을 알리는 기사를 쓸 수도 있지만, 음모론자가 되어 현실을 왜곡하고 자신이 꾸며낸 세계관에 맞도록 사건을 조작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디스코 엘리시움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정신이 게임 진행에서 주요하게 활용된다. 문과 레버를 작동하거나,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 전통적인 퍼즐뿐만 아니라 감정, 기억, 대화 등을 통해 캐릭터의 관계가 재구성되고 세계와 주변 환경이 변화한다.
한편 롱듀는 향후 호프타운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시작일, 게임 출시일, 플레이 등 더 자세한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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