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 0.72로 세계적인 초저출산 국가다.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으나, 재정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다. 이러한 와중 국내 대표 게임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녀 1명 당 최대 1억 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정책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에 올랐다.
관련 정책을 준비 중인 곳은 크래프톤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임직원이 재직 중 자녀를 출산하면 6,0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자녀가 8세에 이르기까지 매년 500만 원을 추가로 주는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합치면 크래프톤 임직원은 자녀 1명 당 최대 1억 원을 출산장려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측은 “출산장려금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 (계열사 적용 여부 등)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만약에 자녀 1명 당 최대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이 확정된다면, 게임사는 물론 국내 다른 업종에서도 보기 드문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이라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작년에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1.8%,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실적발표 당일에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5년 내 매출 7조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해 연간 최대 3,000억 원을 신규 IP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산장려금 정책 도입은 신규 IP 창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도 좀 더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좋은 인재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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