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어바우드 정식 출시, 전 세계 판매 1위

옵시디언의 RPG 신작 어바우드가 19일 정식 출시됐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에 올랐으며, 사전 플레이부터 등록된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했다.

어바우드는 옵시디언의 전작인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와 동일한 세계관인 에오라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 플레이어는 마법과 검술이 공존하는 리빙랜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퀘스트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아디어의 특사로 임명되어 정체 모를 전염병 발생으로 위험에 처한 리빙랜드를 조사하며 진실을 찾아 나선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스토리 등 옵시디언 특유의 게임플레이는 여전하며, 검과 마법뿐만 아니라 총을 쏘거나 방패로 내려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선택에 따라 여러 종족의 동료가 여정에 참여한다.

지난 14일부터 사전 플레이를 시작한 어바우드는 당시 받았던 스팀 유저 평가를 유지해 ‘매우 긍정적(2,660명 참여, 81% 긍정적)’을 받았다. 리뷰에서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친숙하고 액션 RPG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이다. 여기에 게임 속 세계를 돌아다니며 살펴볼 수 있는 여러 퀘스트와 탐험 요소들도 재밌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다른 판타지 세계관의 RPG 게임과의 차별점이 두드러지진 않아 가격에 비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동시접속자 수에서도 사전 플레이 당시 1만 3,000명대를 기록했으나, 정식 출시 당일 35% 늘어난 1만 7171명을 기록해 판매 순위에 비해서는 아쉬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 외에 돈 노드의 신작 ‘로스트 레코드: 블룸 앤 레이지’가 출시와 함께 6위를 차지했으며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10위로 하락했고, 씨 오브 시브즈는 5위로 상승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가 15만 436명을 기록해 10위까지 내려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일과 같이 12위를 유지했지만, 9만 8,034명으로 10만 명대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