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리기로 소문난 GTA 5 PC 버전 로딩 속도가 출시 10년 만에 빨라진다.
락스타게임즈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TA 5 PC 버전 차세대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게재된 공지글에는 이동 수단 등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한편, PC 버전에 적용될 기술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빨라지는 로딩 시간이다. SSD 및 다이렉트 스토리지 기능이 도입되어, 이전보다 로딩 속도가 한층 쾌적해진다. AMD FSR1과 엔비디아 DLSS 3를 지원해 더 높은 해상도와 화면 비율, 프레임 속도를 만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이 추가됨에 따라 PC 최소 및 권장 사양도 변화가 생긴다. 우선 최소 사양으로는 인텔 코어 i7-4770 또는 AMD FX-9590, 8기가 램, 엔비디아 GTX 1630 혹은 AMD 라데온 RX 6400이 요구된다.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9600K 또는 AMD 라이젠 5 3600, 16기가 램, 엔비디아 RTX 3060 혹은 AMD 라데온 RX 6600XT다.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는 유저를 위해 업데이트 이전 버전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GTA 5는 유저들 사이에서 유난히 긴 로딩 시간으로 유명했다. 특히 GTA 온라인은 때에 따라 5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으며, 이에 불편함을 느낀 유저가 지난 2021년 직접 로딩 시간을 70% 단축시키는 패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드디어 해주네”, “쉬다가 업데이트되면 복귀해야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다. 다만 일각에서는 “PC 버전 출시 10년이 됐는데 이제서야 해주네” 등 뒤늦은 업데이트 시기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3월 4일 적용되며, GTA 5 PC 버전을 보유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락스타게임즈는 신작 GTA 6를 올해 가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레이오나이다라는 미국 플로리다 풍 가상 지역을 무대로 여성 주인공 ‘루시아’의 이야기를 다루며, 자유도 높은 활동은 물론 SNS를 활용한 미션 등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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