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진화 부활, 포켓몬 레전드 Z-A 올해 가을 출시

포켓몬스터 시리즈 최신작 '포켓몬 레전드 Z-A'가 올해 가을에 출시된다. 발매일 공개와 함께 포켓몬스터 X·Y에서 도입됐다가 퇴출됐던 '메가진화'가 돌아온다는 점도 발표됐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27일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포켓몬스터 게임에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우선 포켓몬 레전드 Z-A에 관련한 내용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켓몬 레전드 Z-A는 2022년에 출시된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명맥을 있는 신작이다. 칼로스 지방에 있는 대도시 미르시티를 배경으로, 관광을 위해 방문한 플레이어가 파트퍼 포켓몬을 만나며 펼치는 모험을 다룬다.

미르시티는 프리즘 타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녔고, 최신 기술을 활용해 포켓몬과 공존할 수 있도록 재개발되고 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동료인 가이 또는 티나를 만날 수 있고, 호텔 오너 AZ와 파트너 몬스터인 플라엣테, 도시 재개발 계획을 책임지고 있는 퀘이사 주식회사의 사장인 제트와 비서인 머스캣 등 여러 인물을 만난다.

파트너 몬스터는 치코리타, 뚜꾸리, 리아코 3종이며, 도시 안에 있는 와일드 존에서 야생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포켓몬 배틀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전개되며, 강한 포켓몬은 약하게 만든 후 잡을 수 있다. 기술마다 사정거리와 범위가 다르기에 사용하는 타이밍이나 위치가 승패를 좌우한다. 파트너 포켓몬을 이끌어 효율적으로 공격하며, 필요할 때는 포켓몬을 교체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앞서 밝힌대로 이번 타이틀에서는 메가진화가 가능하다. 트레이너가 지닌 키스톤과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메가스톤이 공명하면 메가진화한다. 메가진화한 포켓몬은 모습이 변하고 파워가 상승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포켓몬 레전드 Z-A는 올해 가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 2로의 발매 여부는 이번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포켓몬스터 게임에 대한 여러 소식이 전해졌다. 우선 포켓몬 배틀에 초점을 맞춘 신작 '포켓몬 챔피언스'가 공개됐다. 닌텐도 스위치와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며 더 많은 사람이 포켓몬 배틀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포켓몬 홈과 연동해 포켓몬 고에서 포켓몬을 가져오거나,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포켓몬을 찾아가거나 반대로 맡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켓몬 고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고 투어: 하나지방을 진행하며, 블랙큐레무와 화이트큐레무가 레이드 배틀에 등장한다. 포켓몬 유나이트에는 3월 1일에 스이쿤, 알로라 라이츄, 마휘핑이 추가된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에는 28일에 신규 확장팩 '초극의 빛'이 출시되며, 여기에는 아르세우스 ex 카드가 포함된다. 3월 말에는 랭크 매치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