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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파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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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직전에 게임명을 바꾸는 것은 흔하지만, 게임 자체를 그대로 둔 채 IP와 세계관을 완전히 뒤바꾸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곧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입니다. 아이언메이스와 크래프톤 양사가 계약 해지를 합의함에 의한 것으로, 현재 소프트런칭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소식이 조금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2023년 크래프톤과 아이언메이스의 라이선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리스크를 감수하는 자신감이 내비쳤었거든요. 이번 넥슨과의 1심 판결에서도 저작권 측면에서는 아이언메이스가 승리하며 IP 종속에는 문제가 없어졌고요. 게이머들 역시 다소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임메카 ID hephep 님의 “크래프톤 좀 뜬금없네요. 진짜 갑자기 들어와서 복잡하게 만든 듯”, 게임메카 ID buddhakj 님의 “소송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라는 댓글이 대표적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 해지에 대해 글로벌 영향력을 염두에 둔 크래프톤의 전략이라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다크앤다커 논란이 일었을 때 국내 여론이야 다소 복잡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글로벌 반응은 대개 아이언메이스에 우호적이었거든요. 이런 기류가 넥슨의 일부승소 판결로 인해 다소 바뀌었다는 해석과 함께, 넥슨이 항소를 예고하며 법정공방 장기화가 예견되며 리스크에 맘졸일 기간도 더 길어졌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2년 전 계약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라이선스 계약 당시에도 언급됐듯, 아이언메이스 측이 재판에서 패배할 경우 ‘협력자’로 자리한 크래프톤 역시 휘말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과연 계약을 해지한 크래프톤은 ‘구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어떻게 재구성할까요? 홀로 다크앤다커 법정공방이라는 고난도 던전 안으로 들어간 아이언메이스와, 던전에서 발을 뺀 크래프톤. 양사의 행보 모두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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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모바일
장르
액션 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 장르 탐험, RPG 요소 등을 융합해 '다크 앤 다커' 원작의 재미를 구현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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