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봇·오공 등, BAFTA 어워드 GOTY 후보 공개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이하 BAFTA) 시상식의 게임 부문 후보작이 공개됐다.

2025년도 BAFTA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4월 9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BAFTA 게임상은 업계에서도 권위를 인정 받는 상으로, 작년에는 ‘발더스 게이트 3’에 최고의 게임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여러 수상 후보작들이 공개됐다. 특히 한 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최고의 게임상’에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헬다이버즈 2’,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땡스 굿니스 유어 히어!’가 후보작에 올랐다. 아스트로봇은 지난 DICE와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 상을, 검은 신화: 오공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상을 받았다.

다소 독특한 후보작으로 ‘땡스 굿니스 유어 히어’가 눈에 띈다. 코미디 인디 어드벤처게임으로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9점을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이번 2025 BAFTA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게임, 애니메이션 포함 도합 6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된 게임은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다. 애니메이션, 내러티브, 음악, 기술적 성취, 주연 연기, 조연 연기 등 도합 10개 부문에서 11번 후보에 올랐다. 다만 최고의 게임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