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그저 사진 찍을 뿐인 게임, 호평 이어져

지난 15일 출시된 시뮬레이션 신작이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이름은 ‘러쉬포일 포토그래피 심(Lushfoil Photography Sim)’으로, 보다 현실감 있는 사진 촬영에 관심이 모였다.

러쉬포일 포토그래피 심은 인디 개발자 맷 뉴웰(Matt Newell)이 6년간 1인 개발로 만든 시뮬레이션게임이다. 게임은 보다 현실감을 살린 사진 촬영을 중심으로, 자동 및 수동 초점, 플래시, 노출, 대비, 화이트 밸런스, 조리개 등 실제 DSLR 카메라와 유사한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명 각도나 안개, 눈이라 비바람 등 게임 내 환경도 조정할 수 있다.

개발자 맷 뉴웰은 자신이 세계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추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일본의 신사나 이탈리아의 호수, 호주의 해변, 아이슬란드의 빙하 지역 등 실제 지역을 기반한 여러 장소를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했다. 여기에 드론을 사용하거나 직접 배를 타고 물 위를 이동하는 등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기도 한다.

러쉬포일 포토그래피 심의 출시 2일 차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288명 참여, 90%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으로, 현직 사진 작가 입장에서도 잘 만들어졌다는 의견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편안한 자연 환경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공개된 하드웨어 사양보다 높은 환경에서도 프레임 저하가 발생해 최적화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라스트 에포크가 신규 시즌을 시작하며 게임 본편과 새 DLC 팩이 모두 최상위권에 올랐고, DLC는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각각 6위, 9위로 내려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마블 라이벌즈가 21만 7,609명으로, 5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12일 새 시즌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다시 1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11만 6,127명으로 14위로 상승해 유저 수가 다시금 소폭 증가세를 탔으며, 에이펙스 레전드 또한 17만 9,690명으로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