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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등장한 특 AAA급 FPS 신작에 국내 게이머들도 들썩였다. 지난 주말 오픈 베타를 시작한 배틀필드 6이다. 한때 콜 오브 듀티와 함께 FPS 업계를 이끌어오던 시리즈인데다, 콜 오브 듀티의 아버지인 빈스 잠펠라가 수장으로 합류해 기대감이 높았다. 이에 테스트만으로도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고, 국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주 배틀필드 6는 41위로 첫 진입했다. 아직 오픈 베타 단계라 PC방 이용량 통계가 잡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율을 기록하며 이룬 쾌거다. 하드웨어 보안 등 전반적인 요구사양이 높아 주말 테스트 기간 동안 PC방에서 시간을 내 즐기는 사람도 많았고,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트위치에서 사전 테스트 접속 권한을 얻기 위해 방송을 시청한 사람이 많았음을 감안하면 체감 순위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가 한창 경쟁을 벌이던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국내 FPS 시장은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등 기존 인기작에만 쏠려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게이머들의 분위기가 변하며, 최근엔 글로벌 AAA급 신작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관측되고 있다. 과거 배틀필드 시리즈들은 출시 당시에만 인기순위 중하위권에 1~2주 정도 이름을 올리고 사라지는 전형적인 패키지게임의 행보를 보였으나, 배틀필드 6에 이르러서는 라이브 게임으로서 장기적 흥행이 가능한 환경이 형성됐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에 쏠린 국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정식 출시와 그 이후까지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배틀필드 6의 최우선 과제다. 다행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출시 초기 기세를 팍 꺾어버리는 최적화 이슈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일각에서 지적하는 좁은 맵에 대한 불만 역시 정식 버전에서는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배틀필드 6은 패키지로서 반짝 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 상위권에 올라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2 같은 강자들과 지속적으로 경쟁할 것인가. 국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주 연속 상승, 상위권 목전에 둔 슈퍼바이브
지난 7월 24일,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된 슈퍼바이브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주 슈퍼바이브 순위는 16위로, 전주 대비 14계단 상승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2 등 중상위권 터줏대감들을 제치고, 아이온 바로 밑까지 따라붙었다. 직접적인 경쟁작이라 할 만한 이터널 리턴과의 차이는 고작 3계단. 그것도 이번 주 이터널 리턴이 소폭 상승하며 따라잡히는 것을 면한 결과다.
슈퍼바이브는 앞서 해보기 출시 시점에만 해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나 앞서 해보기에서 주목받지 못 한 게임이 정식 출시에서 반등하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어려운 일이다. 최근 슈퍼바이브의 성과는 이런 상황에서 얻어낸 흥행이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PC방 점유율이 많이 상승한 것은 친구들끼리 모여 PC방에서 플레이하는 발길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입소문이 과연 얼마만큼이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 지 향후가 기대된다.
하위권에서는 넷마블 신작 뱀피르가 야금야금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지난 주 간담회를 진행하며 게임 정보를 다수 풀었고, 국내 게임에서 보기 힘든 콘셉트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렸다. 이에 12일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5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분위기 예열에 한창이다. 오는 26일 정식 출시까지 이러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에서는 엔씨소프트 게임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일 정보 공개 방송을 한 아이온 2 역시 1계단 상승하는 데 그치며 생각보다 기대감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이머 반응을 보면 여전히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부터, 이번에 선보인 액션과 기술력에 더해 TL에서 선보인 '엔씨 답지 않은 과금'을 접목한다면 최근의 침체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긍정적 시선까지 다양한 상황. 출시 시점에 버프를 최대로 받기 위해서는 출시 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 공개로 여론을 긍정적으로 돌리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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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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