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의 '크리티카'가 지난주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주 '크리티카'는 는 5계단 뛰어오르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했던데로 '사이퍼즈'는 따라잡혔고 '던전앤파이터'는 4단계 무너지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 상위권 다툼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직 확답을 내리기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현재 '크리티카'의 상승세는 '하는 게임'이라는 데에서 그 줄기가 작동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이후 액션게임은 압도적인 비주얼이 뒷받침돼 화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은 하는 맛, 정확히 말해 액션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했다. 지난주 이미 언급했지만 '크리티카'는 겉모습을 화려하게 구현하면서도 타격과 피격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어 '때리고 얻어맞는' 느낌을 명쾌하게 살렸고, 2D 같은 쫀득한 느낌의 액션감을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바로 이 부분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의 '보여주는 게임'이 아닌 '하는 게임'이라는 데에서 흥행이 갈린 셈이다.
서비스사인 한게임과 개발사 올엠의 전략도 지금의 분위기에 긍정적 효과를 불어넣고 있다. 한게임은 워낙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실패한 경험이 많은 탓에, 올엠은 처녀작 '루니아전기'에 아쉬움이 많은 탓에, 양사 모두 작정하고 덤비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오픈한 지 며칠 만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쉽게 최근 아이템 복사 버그가 터져 서버가 롤백되는 등 '계획에 없던' 변수가 있긴 했으나, 보상 등 대응이 빨라 전체적인 분위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크리티카'가 무서운 신예로 떠오르면서 액션왕 '던전앤파이터'도 이제 위협을 받게 됐다. 당장 '크리티카' 때문에 동접이 감소하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겠지만, 평화로운 시대는 당분간 없을 테니 긴장 좀 하게 생겼다. 현재 '던전앤파이터'는 방학시즌이 끝난데다 여귀검사나 액션 토너먼트 등 게임 관련 이슈도 조용해진 상황이라 상위권에서 잠시 밀렸다. 추가적인 업데이트와 각종 아이디어 이벤트가 다시 쏟아질 시점이 되면 성적 자체는 지금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크리티카'
'리그오브레전드' 다시 정상으로, MMORPG도 미소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현재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엔씨표 게임이 오랜만에 동반상승하며 미소를 지었다. '아이온'은 5위(↑1)로, '블레이드앤소울'은 6위(↑2)로 안착했다. 여기에 자리를 지킨 '리니지'를 합류시킨다면, 이번 주 엔씨표 MMORPG는 5-6-7위에 보기좋게 위치하며 넉넉한 건재함을 과시한 셈. 이제 끌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떠밀려간 '리니지2'가 아쉽긴 하나, 성적 자체는 확실히 나쁘지 않다.
지난주 1단계 떨어졌던 '아키에이지'는 이번 주 다시 1계단 오르며 제자리로 복귀했다. 공성전투 테스트 등 소위 '떡밥효과'가 발동한 것으로 분석 가능하나, 아직 '아키에이지'에 불안한 기운은 남아 있다.
중위권에서는 크게 떨어졌던 '와우'가 무려 12계단 뛰어오르며 17위로 다시 올라섰다. 5.2 패치 '천둥왕'에 대한 기대효과와 함께 지난 7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일주일 무료체험 이벤트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두 효과가 끝나면 '와우'는 다시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언제 어떤 시점에 어떤 형태로든 부분 유료화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가정하면, 꾸준히 주시해야 하는 게임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최근 갖가지 업데이트와 꾸준한 영웅 추가로 게임 내용을 체계적으로 갖춘 '카오스온라인'이 10계단 오르며 24위까지 올랐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가장 큰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중위권을 굳건히 사수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젠가 크게 재도약이 가능할 것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게 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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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오버워치 2
휘슬블로어2013-03-13 18:15
신고삭제그래도 버그 대처는 만점짜리긴 했지 ... ㅎㅎ
예술소녀a2013.03.13 17:12
신고삭제크리티카 한창 상승세인데 롤백되서 어쩌노 ㅠㅠ
휘슬블로어2013.03.13 18:15
신고삭제그래도 버그 대처는 만점짜리긴 했지 ... ㅎㅎ
노리코동산2013.03.13 18:23
신고삭제맞네요.... 지금 한게임이 좋은분위기 1달만 더 끌어줘도 -_-;; 입소문 때문에 더 오를거같애요...
싹이보이긴하네요 ㅎㅎㅎ;;
다스혼2013.03.14 08:56
신고삭제아이템복사문제로 역시 한게임이구만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생각보다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에 약간 기대가 생기기도 했지.
뭐 그런거 있지 않나? 매번 1등하던 학생이 점수가 좀 떨어지는 상황이랑 항상 꼴찌를 달리던 학생이 갑자기 돋보이는 것의 기대감 차이 ㅋㅋㅋㅋㅋ 한게임은 이번에 크리티카 잘 되면 분위기반전할 수 있을 것 같다.
goukey2013.03.14 09:36
신고삭제사실 이번 사건은 까딱했으면 게임이 망할뻔했지만 빠르게 대처하는 덕분에 무사히 위기는 넘겼죠 운영만 잘한다면 던파에 밀리지 않는 게임으로 성장해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츠코오하라2013.03.14 13:57
신고삭제근데 한게임이라서...
새통구이2013.03.14 15:10
신고삭제크리티카 정도면 잘 만든거지
아쿠아2013.03.14 15:36
신고삭제크리티카는 먼가 잘만들긴 했는데 생존기가 부족한게 아쉬워서 관둬버렸죠.(그나마 있는것도 쿨이 길고) 나중에 고렙되면 나올려나?? 그래도 생존기 같은건 기본기로 해서 처음부터 있어야 정상으로 생각듭니다.
쿠베르텐2013.03.14 15:42
신고삭제카온 10계단...... 살아잇네ㅋㅋ
singo21c2013.03.14 17:16
신고삭제회피기 있는데요...shift 회피기가 생존기 아닌가요? 쿨도 1초로 짧은데??
덕후파멸2013.03.14 18:11
신고삭제크리티카..... 이제껏 던파따라한게임중에서, 혹은 이제껏 모든게임중에서 초반오픈한 게임이 이렇게 직업간 밸런스가 좋은게임은 본적이 있는가? 없는가 몰겟다......기본 3직업에 전직까지 9개 직업인데 다른게임은 이보다 한참 적은 직업수도 밸런스 못맞추고 들쑥날쑥한데, 크리티카는 꽤나 머리굴린것 같더라.
덕후파멸2013.03.14 18:14
신고삭제물론 완벽하진 않고 젤 좋은직업 그반대직업 있긴 한데, 몇년이 지나도 밸런스 맞출생각은 쥐x도 안하는 게임들 생각하면 참 ㅋㅋ 던파따라하되 따라할것만 하길 바란다...... 피로도도 좀 안따라햇음 좋겟는데 ㅋ 던파가 피로도 도입해서 성공한줄아는 병 신들이 너무 많어 ㅋ
샐군2013.03.15 01:32
신고삭제개인적으론 던파류 게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90년대 말 오락실을 풍미했던 캡콤의 D&D 시리즈가 다시 나오면 좋겠네요.
땅콩버터미니쉘2013.03.15 14:50
신고삭제명불허전 한게임을 벗어나나
GM포스2013.03.15 17:40
신고삭제유지만 잘되면 좋은데 말이죠.
죠니워커2013.03.16 01:55
신고삭제D&D 가 나온다면 정말 사랑 받겠는데요??
밥좀먹자2013.03.16 12:40
신고삭제그래도 한게임이자나...결국..안될거야 아마....
zerotok2013.03.16 15:03
신고삭제이전 운영만 크리티카로 잘 이끌어 가주면 다음에 나올 후속작들도 평판이 좋아질듯 합니다.
던전 스트라이커? 피로도 게임이겠죠! 아무튼 이번 한게임의 운영방침 과연 새로 개혁을 할껀지....
또 모르죠 상용화 하고 운영 흐지부지 될지도....
zerotok2013.03.16 15:05
신고삭제아무튼 제 말은 이번 게임 운영으로 다음 나올 게임의 평판에 추가 + , - 점수가 된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