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오프라인 예선전 오전조 경기에서 우승한 ROKA TEAM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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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오프라인 예선전 오전조 경기에서ROKA TEAM ONE이 우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ROKA TEAM ONE은 RUINSKY와 ROKA JOUIR, [MONEY] 명불허전을 꺾고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우승하며 본선 첫 상대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을 가진 ROKA TEAM ONE은 아지트를 지명했다.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에서 첫 승리의 쾌감을 맛본 ‘ROKA TEAM ONE과의 인터뷰 전문을 아래를 통해 공개한다.
우승을 축하한다.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결승전에서 맞붙은 [MONEY] 명불허전에게 옛날에 클랜 챌린지에서 져서 3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그 때의 패배를 오늘 갚아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예선전에서 맞붙은 상대가 모두 쟁쟁한 팀들이라 쉽지 않은 승부였을 것 같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서로 잘 알고 있는 팀들이라 더 힘든 경기가 된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상대였던 [MONEY] 명불허전 팀과의 경기는 동점 상황까지 가는 등, 매우 치열하게 대결했다.
그렇다면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자주포가 적재적소에 활약해준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자주포의 명중률이 높았던 경기는 비교적 수월하게 이길 수 있었다. 반면 이 자주포가 맞지 않으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됐다. 기본적인 화력이 센 것은 물론 대치 상황에서 상대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사용된 맵은 ‘자주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결승전의 경우, 동점 상황에서도 기존의 탱크 조합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ROKA 클랜 내에서 연습할 때도 그와 비슷한 전략을 상대해봤다. 연습 때, 우리가 선택한 조합으로 충분히 이를 상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 탱크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월드 오브 탱크’는 ‘스타2’나 ‘리그 오브 레전드’에 비해 팀 구성수가 많은 편이다. 이에 대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장점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풍부한 전략을 짤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게 불협화음이 될 경우 사공이 많이서 배가 산으로 가는 결과가 나온다. 즉, 팀원 간의 호흡에 따라 사공이 많아 배가 빨리 가기도 하고, 영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또한 팀원이 많은 만큼 일부가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빠르게 일격을 당해도 남은 선수들이 상황을 정리할 여지가 많다.
본선에 오른 16팀 중 가장 강력한 상대로 생각하는 팀은 어디인가?
같은 클랜의 ROKA TEAM TWO다.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머리를 굴려 획기적인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
ROKA 팀에는 총 4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내부에서 어떻게 연습을 진행하나?
내부에서 2팀씩 돌아가며 연습한다. 그 과정에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탱크 조합을 거의 모두 구상해냈다.
‘월드 오브 탱크’가 ‘스타2’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타 종목에 비해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아무리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상대를 피격하는 것 외에도 지형 구조를 이용하거나, 위장 요소를 활용하는 등 전략적인 부분도 풍부하다.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월드 오브 탱크’는 게임을 알수록 보는 재미가 배로 늘어나는 게임이다. 즉, 게임을 알면 알수록 대회를 관전하는 맛 역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나?
아군 전체의 상황을 살필 수 있는 관전모드를 게임 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현재는 탱크가 파괴된 다음에야 관전모드를 이용할 수 있어 연습 때는 일부러 탱크 하나를 파괴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본 게임 내에서 관전모드를 쓸 수 있다면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규모가 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인지라 솔직히 많이 떨린다. 따라서 충실한 연습을 통해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전략을 테스트하며 본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앞으로 8주간 열리는 오픈 시즌에 전력을 다해 임할 예정이니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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