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코믹스의 악동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 '데드풀: 더 게임'이 오는 6월 출시된다
마블코믹스 세계관에서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악동 ‘데드풀’을 소재로 한 액션 TPS 게임 ‘데드풀: 더 게임’이 오는 6월 25일(화) PC, PS3, Xbox360으로 출시된다.
‘데드풀: 더 게임’은 세계 최대 게임업체 액티비전 산하의 개발팀 하이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마블 히어로 게임으로, 불사의 초인 데드풀의 매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서는 속사포 수다와 성적인 농담도 서슴지 않는 개그를, 전투에서는 선혈이 낭자하는 하드코어 액션의 맛을 잘 살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드풀: 더 게임' 프로모션 영상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 그냥 베거나 쏘자
‘데드풀: 더 게임’은 곧 종말이 다가올 것 같은 세기말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된다. 악당들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듯하지만, 주인공인 데드풀은 그렇게 깊게 생각하거나 크게 의미를 두지도 않는다. 그저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고, 누가 방해하면 베거나 쏴서 쓰러뜨리면 그만이다.
▲ 막무가내 성격의 안티 히어로 데드풀
데드풀 외 등장 캐릭터는 오랜 동료인 케이블을 비롯하여 악당 도미노, 버티고, 아크라이트, 블록버스터, 데스, 싸이록, 미스터 시니스터 등이 등장한다. 이 밖에 대사 비중이 많은 캐릭터인 만큼 성우가 누구인가 역시 주요한데, 주인공 데드풀의 목소리는 ‘언차티드’의 네이선 드레이코, ‘어쌔신크리드’의 데스몬드의 성우로도 유명한 놀란 노스가 맡았다.
▲ 혼자서 심심하지 않게 동료 케이블(좌)도 함께한다
세계관 곳곳에 ‘개그’를 숨겨놓다
‘데드풀: 더 게임’에서는 주인공 데드풀의 쉴 틈 없는 수다와 개그로 꾸며져 지루할 틈이 없다. 진행 중에는 맵 곳곳의 오브젝트를 클릭해 다양한 행동을 실행에 옮겨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피자 타임에서는 맛있게 잘 먹다가 돌연 기분이 상해 먹던 피자를 던진다. 부엌에서는 뜬금없이 요리를 시작해 주변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 컴퓨터를 클릭하면 채팅을 하면서 게임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떠든다. 이때 대사 창은 실제 원작만화에서 사용 중인 폰트로 꾸며져 재미를 더한다.
▲ 세계관 곳곳에 그의 개그 본능을 자극하던 요소가 숨어있다
또한, 전투 상황에서는 데드풀이 잘 한번 움직여 보라고 플레이어에게 직접 말을 걸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설명한 행동들이 직접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 특성을 잘 보여주고자 팬 서비스 차원에서 넣은 만큼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재미일 것이다.
가벼운 농담과는 다른, 선혈 낭자 하드코어 액션
‘데드풀: 더 게임’에서 데드풀의 공격 수단은 검, 총, 수류탄이 기본으로 주어진다. 진행에 따라 해머나 머신건 그리고 바주카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장착을 통해 직접 사용해볼 수도 있다. 여기에 모든 무기는 버튼 입력 순서에 따라 베고 쏘고 다시 베는 등의 다양한 연계 기술로 파생돼 자신 만의 콤보를 개발해 볼 수도 있다.
▲ 일상은 유쾌하지만, 액션은 잔혹하게!
▲ 다수를 상대할 수 있는 범위 공격까지, 무기에 따른 다양한 공격 기술로 적을 유린하자
특히 눈여겨볼 것은 데드풀의 동작이다. 여타 액션 게임 주인공이라면 피하고 베는 동작이 자연스럽다기 보단 한껏 무게를 잡는 느낌이 강하다. 반면, 데드풀은 엽기에 가까운 기발한 자세로 적을 쓰러뜨려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뒤에서 상대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암살하는 것도 가능해,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액션을 즐겨볼 수도 있다.
▲ 일촉즉발 상황에도 여유로움이 가득한 개그 본능
▲ 평범한 자세에서의 액션은 거부한다
무엇보다 성인 등급인 게임에 걸맞게 적을 공격할 때마다 선혈이 낭자한 것은 물론, 적 암살에 성공하거나 강력한 한 방 기술이 적중하면 머리와 몸통을 분리하는 등의 신체 훼손 연출도 펼쳐져 잔혹함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 성인 등급 게임에 걸맞게 적을 쏘거나 베어낼 시 선혈이 난무한다
▲ 여기에 한 방 공격을 성공시키면 신체 훼손 액션도 펼쳐져 잔혹함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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