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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명절 캐주얼게임은 옛말, 대세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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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게임업계도 한바탕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일반적으로 연휴 기간에는 장르별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추석에는 스포츠게임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FPS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먼저 스포츠 1위 게임인 ‘피파 온라인 3’는 비록 ‘리그 오브 레전드’를 뛰어넘는 데는 실패했지만, 추석 연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 중위권 이하에서는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야구게임 ‘마구마구’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 풋볼 Z’와 ‘프리스타일 2’를 비롯해 ‘프로야구 매니저’, ‘슬러거’, ‘MVP 베이스볼 온라인’ 등도 순위가 2~5계단씩 올랐다. 이밖에도 순위권 바깥에 있던 ‘프리스타일’과 ‘프로야구 2K14’ 등도 오랜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스포츠게임의 강세를 증명했다.

반면에, FPS게임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Top3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과 그 아래의 ‘스페셜포스’를 제외하면, ‘아바’와 ‘스페셜포스 2’,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은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PC방 이용량이 크게 늘며 전체적인 이용량은 소폭 상승했지만, 치고 올라오는 경쟁작들에 밀려 빛이 바랜 경우다.

눈에 띄는 점은, 매년 추석이나 설 연휴마다 상승세를 보이던 캐주얼게임의 상승세가 그쳤다는 것이다. 캐주얼게임의 대표작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나 ‘모두의마블’, ‘클럽 오디션’ 등의 게임들은 이번 주 각기 1~4계단씩 하락했다. 이는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플랫폼이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 컴퓨터 앞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어린 유저들이, 이제는 각자 스마트폰을 들고 게임을 즐기는 풍경은 이제 흔한 일이다.


▲ 추석 연휴 버프를 받아 순위권에 재진입한 '프로야구 2K14'

‘R2’ 2주 연속 급상승, 자취 감춘 신작들

이번 주에는 상위권이 잠잠한 가운데, 중하위권에서 순위 변동이 많이 일어났다. 먼저 중위권에서는 한동안 30위권에서 머물던 ‘월드 오브 탱크’가 간만에 20위권으로 진입했으며, 위에서 언급한 ‘마구마구’나 ‘슬러거’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그 아래에서는 지난 주, MMORPG의 최대 문제점이라 불리는 오토 유저 접근을 원천 차단한 신규 서버 ‘넵튠’으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한 ‘R2’가 2주 연속 10계단이나 상승하며 31위에 올랐다. 특히 PC방 사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MMORPG가 추석 연휴에 큰 재미를 못 보는 분야임을 감안하면 꽤나 의미 있는 성적이다.

하위권에서는 ‘트라이워 온라인’과 ‘코어마스터즈’가 2주 만에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특히 ‘코어마스터즈’는 지난 8월 말 상용화서비스에 이어 첫 공식 대회까지 진행하며 지난 주 33위까지 상승했으나, 정작 추석 연휴에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1차 비공개테스트가 끝난 ‘클로저스’와 테스터 모집 중인 ‘검은사막’도 50위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순위권에서 신작들이 자취를 감췄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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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2004년 6월 1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레이싱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카트라이더'는 다양한 코스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게임이다. 쉽고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 '카트라이더'는 사막, 마을, 숲 속, 빙하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3차원 트랙...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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