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이구동성

[이구동성] 엔씨 올스타즈 그룹결성 '진서연과 아이들’

/ 1


메카만평



[관련기사]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예전에 한 번 공개된 작품인데요, 바로 지난 2008년 발표돼 6년 동안 개발된 액션RPG ‘메탈블랙: 얼터너티브’입니다. ‘MXM’이라는 새 제목과 함께 다시 태어난 것이죠.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설명한 ‘MXM’의 장르는 슈팅 액션이지만, 유저들에게는 또 하나의 AOS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입니다. WASD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마우스를 이용해 조준하는 슈팅 액션의 법칙을 따른다고는 하지만, 4개의 스킬과 1개의 궁극기를 가진 17명의 마스터 캐릭터, 방을 만들고 즉석에서 팀을 결성해 벌이는 쿼터뷰 시점 전투 등을 보면 전체적으로 AOS와 액션의 경계에 걸친 느낌이 듭니다.

‘MXM’을 AOS로 인식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은 블리자드의 ‘히어 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입니다. 두 게임 모두 자사의 역대 인기작 캐릭터가 참전한다는 공통점을 갖기 때문입니다. 현재 ‘MXM’에 등장하는 엔씨소프트 캐릭터로는 ‘블레이드앤소울’ 속 악역 ‘진서연’, ‘아이온’ 초기 보스 ‘크로메데’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트레일러 영상에 살짝 비추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포화란’도 추후 등장을 예고합니다.

마음에 걸리는 점은, 위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14종의 캐릭터는 유저들에게 생소한 ‘MXM’ 오리지널 캐릭터라는 것입니다. ‘히어로즈’가 블리자드의 인기 캐릭터를 총출동시켜 친숙한 이미지로 승부하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죠. 캐릭터성과 유저 접근성이 특히 중요한 AOS 특성 상, 이는 자칫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출전 캐틱터 라인업을 본 유저들 역시 이에 대해 한마디씩 불만을 표했습니다. 일부 유저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캐릭터성을 비판하며 ID 다스혼 “블리자드 캐릭터는 거의 눈에 익고 반가운데 반해, 이 게임은 저거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나게 만든다. 그나마 얼굴 아는 건 진서연?”, ID 사이드킥 “엔씨소프트가 게임 이름은 날렸을지언정,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 과 같은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한편, ID 라르프 님은 “당장 블소와 리니지에 쓸만한 캐릭터가 얼마든지 있는데... 안그래도 파이러츠나 코어마스터즈, 히어로즈 같은 AOS가 물밀듯이 나오는 와중 ‘MXM’이 엔씨 캐릭터의 힘 없이 얼마나 효과를 볼 지 미지수네요. 진정한 엔씨 갤럭티코 군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엔씨 캐릭터 라인업의 넓은 가능성을 잊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위 의견들을 보면 엔씨소프트에게 활용할 만한 캐릭터 라인업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입장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지금 공개된 라인업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물론 캐릭터가 게임의 전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히어로즈’가 블리자드 올스타를 지향한다고 해서 ‘MXM’이 이를 따를 필요도 없습니다. ‘MXM’의 오리지널 캐릭터 역시 자세히 살펴보면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현재 반응을 뒤엎을 성과를 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17년 전통을 하나로 모은 ‘올스타즈’ 게임의 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만은 분명히 느껴집니다. 2015년, 블리자드와 엔씨소프트의 올스타즈 AOS 대접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우수 댓글로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실제 사용하시는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상품은 매주 목요일 배송됩니다.


이번 주 우수 댓글 당첨자는 없습니다.



▲ 매주 우수 댓글 유저 1분에게 증정되는 제우미디어 게임소설

(리퍼 서적은 출간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출판사로 돌아온 제품으로, 새 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MXM 2017년 6월 21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MXM'은 '과거 '메탈블랙 얼터너티브'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8년 차세대 액션 RPG를 표방하며 공개됐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마스터가 되어 지구를 되찾기 위한 전투에 참가하게 되며, 마...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