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담 브레이커 2' TGS 티저 영상(출처: 반다이 공식 유투브 채널)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만든 로봇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기동전사 건담’은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게임, 만화, 소설, 프라모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여 일본을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오는 10월 3일부터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다시 총감독을 맡은 ‘건담 G의 레콘기스타’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이어서 ‘기동전사 건담’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35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기동전사 건담’을 토대로 반다이남코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왔다. 지난 해 PS3와 PS비타로 발매된 ‘건담 브레이커’는 건담 프라모델, 이른바 ‘건프라’를 소재로 삼은 게임으로 일본에서 40만, 아시아에서 5만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다이남코는 전작을 더욱 발전시킨 ‘건담 브레이커 2’를 PS3와 PS비타로 올 겨울 발매할 예정이다. 게임메카는 ‘건담 브레이커 2’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반다이남코의 우스이 코타로우 프로듀서를 만났다.
▲ 반다이남코 우스이 코타로우 PD
‘건담 브레이커 2’에 대해 간단히 소개 바란다.
우스이 PD: ‘건담 브레이커 2’는 ‘건프라’를 소재로 삼은 액션 게임 ‘건담 브레이커’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 콘셉은 ‘파괴’와 ‘수집’, 그리고 ‘창조’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적으로 등장하는 건프라를 ‘파괴’하여 각종 파츠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기체를 ‘창조’하여 최강 건프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전작과 비교하여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우스이 PD: 이번 작품의 테마는 바로 ‘초절진화’다. 게임의 모든 부분이 ‘초절진화’ 했다. 먼저 100기 이상의 건프라가 게임에 참전하면서 등장하는 기체 볼륨이 ‘초절진화’ 했다. 또한 머리와 몸통, 다리, 팔, 백팩 등 다섯 가지 파츠를 각각 100개 이상 수록했다. 이들을 조합하면 1억(100X100X100X100X100)이 넘는 종류의 건프라를 플레이어가 직접 만들 수 있다. 거의 무한에 가까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다. 각각의 ‘파츠’도 단순히 교체하는 것 뿐 아니라 성장시킬 수 있으며 ‘GP-03 덴드로비움’ 등 기존 PG(1/60) 이상의 크기를 가진 거대 건프라가 게임에 등장한다는 것도 전작과 달라진 점이다.
그렇다면 ‘GP-03 덴드로비움’도 플레이어블 기체로 나오는 것인가?
우스이 PD: 아쉽게도 거대 건프라들은 아군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보스로만 나온다.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파츠로는 거대 건프라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만의 건프라를 만들 수 있다
올해 ‘기동전사 건담 UC’와 ‘건담 빌드 파이터즈’ 등이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며 종영했다. ‘건담 브레이커 2’에 이들 작품이 등장하는가?
우스이 PD: ‘건담 빌드 파이터즈’까지 ‘건담 브레이커 2’에 등장한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등 아직 방영하지 않은 건담 시리즈는 나오지 않는다.
전작에서는 PVP를 지원하지 않았다. ‘건담 브레이커 2’에는 PVP 콘텐츠가 추가되었나?
우스이 PD: 이번 작품에도 PVP 요소는 없다.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협력 플레이만 가능하다.
건담 게임을 한글로 즐기고 싶어하는 한국 게이머들이 많다. ‘건담 브레이커 2’ 로컬라이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우스이 PD: 아쉽게도 ‘건담 브레이커 2’는 일본어와 중국어로만 제작되고 있다. 영문판도 예정에 없다.
▲ PG(1/60)보다 더 큰 적과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
▲ 적의 파츠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 친구들과 함께 협동 플레이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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