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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아이유의 `앨리샤`와 삼국지 RPG `삼국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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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은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도 계실테고, 두둑한 세뱃돈으로 흐뭇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제 연휴도 끝났고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다시 힘 내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게임 업체들은 충전한 에너지를 다시 뿜어내는 모습입니다. 온라인, 콘솔 할 것 없이 모두 각각 기대작을 테스트하고 출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겨울방학 시즌의 황혼을 자사의 게임으로 장식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자간담회 및 2010년 4분기 실적발표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는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네요. 그럼 지금부터 주간스케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유 효과를 그대로! 앨리샤 프리 오픈베타

최근 걸그룹을 누르고 당당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유’를 내세운 엔트리브의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가 10일부터 프리 오픈베타테스트인 ‘오픈 파티’를 실시합니다. 5년 여간의 개발 기간과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앨리샤’는 ‘말’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액션 라이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운 게임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고 레이싱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서 많은 호평을 받은 ‘앨리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유’까지 내세워서 이 기세를 이어가려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아이유’가 부른 OST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과연 ‘앨리샤’는 게임성과 ‘아이유’를 등에 업고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까요? 테스트 결과가 주목됩니다. ‘앨리샤’의 프리 오픈베타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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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말이 필요없는 앨리샤 뮤직비디오

T3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삼국지천’은 9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오는 22일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실시하는 ‘삼국지천’은 중국의 인기 소설이자 4대 기서 중 하나인 ‘삼국지’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위, 촉, 오 삼국의 전투를 그린 MMORPG입니다. ‘삼국지’의 핵심 인물 유비, 조조, 손권은 물론 113명의 영웅이 등장하여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판타지적 세계관에 담아낸 게임인 ‘삼국지천’은 지난 2일, 오픈에 앞서서 ‘삼국지천 VIP 초청전’을 개최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오픈 직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빛소프트는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OBT를 앞두고 ‘삼국지천’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앞으로 진행 방향에 대해서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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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를 기반으로 MMORPG를 제대로 만들었다는 `삼국지천`

그리고 7일부터는 네오썬이 개발, 서비스를 담당한 ‘레그나 온라인’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가 시작됩니다. ‘레그나 온라인’은 천년간 이어진 천계와 마계간 전쟁을 종결한다는 메사이어의 증표(붉은 날개)를 가진 아이를 찾는다는 세계관을 채용한 판타지 배경의 액션 MMORPG입니다. ‘레그나 온라인’은 각 직업별로 차별화된 MCI(Multiple Control Interface) 방법을 채용했으며 타격감과 액션성에 비중을 높였습니다. 2D MMORPG ‘레그나 온라인’의 1차 CBT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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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세계관과 MCI를 내세운 `레그나 온라인`

이 밖에 마상소프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2D 성인 무협 MMORPG ‘열혈협객’이 10일부터 14일까지 3차 CBT를 시작합니다. 화려한 무공과 술법 전투, 강력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내세운 ‘열혈협객’은 지옥 군단의 침략으로 잿더미가 된 중원을 무대로 악귀와 처절한 혈투를 벌이는 풋내기 무림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테스트에서 지적받은 불안정한 서버 환경을 개선한 ‘열혈협객’은 테스트 시작과 동시에 모든 테스터가 2차 전직을 할 수 있는 30극의 무사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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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달리 성인 무협을 지향하는 `열혈협객`

주요 상장사들은 이번 주부터 2010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합니다. 최근 아이온 2.5 업데이트와 야구 구단 창설 등 굵직굵직한 이슈를 발표한 엔씨소프트는 10일,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30만을 기록하고 최근 논타겟팅 MMORPG ‘레이더즈 2차 CBT를 진행한 네오위즈게임즈가 11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슬슬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했는데요, 과연 지난 해 각 상장 업체들은 어떠한 성적을 거뒀을까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실적 발표 결과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테일즈 시리즈 캐릭터 총출동,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언트 마이솔로지3

월초임에도 불구하고 콘솔 업체들도 각각 자사의 기대작을 발매합니다. 먼저 인트라링스는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와 협력하여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언트 마이솔로지3’를 10일 PSP로 정식 발매합니다.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언트 마이솔로지’ 시리즈는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RPG ‘테일즈 시리즈’ 캐릭터가 총집합하여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게임입니다.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논노’를 포함하여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부터 최근에 발매된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까지 15년간 발매된 ‘테일즈 시리즈’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편에서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 ‘레디언트 드라이브’가 추가되어 더욱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고, 각 캐릭터의 필살기인 ‘비오의’는 프로덕션 I.G가 새롭게 그린 컷인과 일러스트로 채워졌습니다. 다만 한글화 발매가 아니므로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은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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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어떠한 스토리를 보여줄 것인가?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언트 마이솔로지3`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언트 마이솔로지3’가 발매된 다음 날, 인트라링스는 PS3, Xbox360으로 드라이빙 게임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2’를 발매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2’는 환상의 섬 이비자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레이싱 뿐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거나 집을 장식하는 등 일상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F.R.I.M 시스템으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캐릭터가 성장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수집하면 컬렉션(Collection) 레벨이, 숨겨진 장소를 발견할 때는 디스커버리(Discovery) 레벨이, 인맥을 넓히고 클럽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클럽을 발전시키면 소셜(Social) 레벨이 각각 상승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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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싱 뿐 아니라 생활도 즐기는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2`

엔씨소프트 야구 구단 확정? 8일 결과 발표

지난 달 최고 이슈 중 하나는 엔씨소프트의 야구 창단 의향서 제출이었는데요, 8일에 그 결과가 발표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엔씨소프트 및 창단 의사를 밝힌 2개 기업에 대한 창단 적합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제 9구단 창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여기에 창원시는 1,200억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야구장을 짓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야구 제 9구단 창단을 향한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11일 이사회에서 KBO는 9구단 창단에 합의했으나 엔씨소프트의 창단 승인은 유보한 바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결정이 날까요? 모든 것은 8일 이사회에서 밝혀집니다. 과연 `엔씨 아덴즈`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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