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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트리니티2` 테스트, Wii 후속기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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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 방학이 끝나고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새 학기 준비에 여념이 없겠네요. 최근 날씨가 많이 풀려서 드디어 봄이 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꽃샘추위가 남아있는 만큼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 모두 환절기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온라인 업계와 콘솔 업계 모두 총력전을 기울인 나머지 이번 주는 쉬어가는 느낌입니다. 겨울 방학이 끝났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죠. 3DS와 앞으로 나올 NGP와의 제 2차 휴대용 게임기 대전 역시 기대됩니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GDC 2011(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1)에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타격감으로 승부하는 3D 횡스크롤 액션RPG, 트리니티2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 온라인 게임은 두 가지 게임만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하나는 3D 횡스크롤 액션 RPG ‘트리니티2’이고 나머지 하나는 로봇 액션 ‘제로기어스’입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트리니티2’는 ‘트리니티 온라인’을 개발한 스튜디오 혼에서 다시 한 번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개발한 게임입니다. 지난 1월 유저 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트리니티2’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완성도 높은 타격감, 사실감 넘치는 3D 그래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3월 3일부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시작하는 ‘트리니티2’는 이번 테스트에서 16종의 보스 몬스터, 파티 플레이에 특화된 전장 ‘인퍼널게이트’, 전작에서도 호평을 받은 ‘결투장 시스템’ 등 다량의 콘텐츠 및 서버, 시스템 등 전반적인 게임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트리니티2’의 1차 CBT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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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 트리니티2

‘제로기어스’는 과거 화려한 액션과 재미있는 전략으로 로봇 매니아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어썰트’를 비버게임즈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리뉴얼한 게임입니다. 지난 해 11월, 1차 OBT를 진행한 바 있는 ‘제로기어스’는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2차 OBT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4로 상대 함선을 파괴하는 ‘함선전’과 맵에 설치하는 무기와 상대 이동 속도 저하 등 공격 외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전략적인 무기, 팀전 전용 맵 2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로기어스’의 2차 OBT는 4일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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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썰트`의 재미를 그대로! 제로기어스

역대 파이널 판타지 주인공을 한 자리에! 디시디아 012 파이널 판타지

콘솔 게임은 대부분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 월급을 받는 월말에 주로 발매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콘솔 게임 역시 이번 주에는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에는 EA코리아가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을 2일 정식 발매합니다.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은 ‘파이트 나이트 라운드’ 시리즈의 후속작입니다. 섬세한 타격감과 현실감 넘치는 복싱 경기를 구현하였으며 알리, 타이슨, 파퀴아오 등 복싱 영웅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교도소 맨몸 격투, 아마추어 랭킹 시합을 시작으로 지역 및 전 세계 챔피언 벨트를 두고 유명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은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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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감나는 복싱 게임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

일본에서는 ‘일본 3대 RPG’ 중에 하나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역대 주인공들이 모여 펼치는 향연, ‘디시디아 012(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이하 디시디아 012)’가 3일 PSP로 발매됩니다. 지난 2009년 SCEK에 의해 국내에도 발매된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의 속편인 ‘디시디아 012’는 가장 최신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13’의 주인공 ‘라이트닝’과 ‘파이널 판타지 7’의 히로인 ‘티파’ 등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무엇보다 SCEH에서 ‘디시디아 012’를 중국 현지화하여 발매하는 것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이로 인해 국내에도 한글화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전히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작이자 일본 대표 RPG인 ‘파이널 판타지’. ‘디시디아 012’가 어떠한 완성도로 나올 것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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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작 FF13의 주인공 `라이트닝`까지 등장하는 `디시디아 012`

닌텐도, 3DS에 이어 차세대기 발표? GDC 2011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는 세계 유명 개발자들이 모이는 GDC 2011(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1)이 열립니다. 이번 GDC의 기조 연설은 닌텐도의 이와타 대표가 맡았는데요, 지난 금요일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를 일본 현지에 공식 발매한 닌텐도가 이번에는 Wii의 뒤를 잇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해외 매체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발매된 Wii는 ‘모션 컨트롤러’라는 획기적인 개념 때문에 현재 콘솔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PS3와 Xbox360에 비해 성능이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PS3와 Xbox360 모두 모션 컨트롤러인 ‘PS 무브’와 ‘키넥트’를 출시한 이상 닌텐도로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죠. 과연 닌텐도 이와타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어떠한 이야기를 할 것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또한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는 GDC 2011’에서 차세대 ‘언리얼 엔진3’를 공개합니다. 최근 ‘테라’, ‘블레이드 앤 소울’, ‘베르카닉스’ 등 여러 게임이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되면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익숙해졌는데요, 에픽게임즈의 CEO 마이클 캡스는 “마치 언리얼 엔진3’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사람들이 놀라워 할 것이다.”며 차세대 언리얼 엔진3’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밖에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3’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 게이머의 눈이 ‘GDC 2011’로 향하고 있습니다. ‘GDC 2011’은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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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필드3` 하나만으로도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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