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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니노쿠니` 청소년이용불가 판정! 게이머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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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zombii-kukkam45-091019.jpg입니다. 이번 주에는 레벨5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합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 `니노쿠니`가 당초 예상과 달리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아 국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는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동화적인 게임성을 내세운 `니노쿠니`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는 슬롯머신이 등장하는 미니게임이 사행성을 모사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15세 이용가를 예상한 레벨5와 어긋난 심의결과, 과연 `니노쿠니`는 국내에 무사히 발매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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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5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합작품,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스크린샷

레벨5와 애니메이션 거장 지브리 스튜디오가 합작한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이하 니노쿠니)’이 예상과 달리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아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10월 14일 레벨5의 ‘니노쿠니’에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소년 ‘올리버’의 여정을 바탕으로 한 동화적인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니노쿠니’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사유는 ‘블랙잭’, ‘슬롯머신’을 즐기는 미니게임에 사행성을 모사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통 과정에서 문제의 미니게임이 불법개조를 통해 사행성 게임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벼이 여기기 어렵다는 것이 게임위의 입장이다.

이와 같은 사례를 닌텐도의 대표작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기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게임의 도시 중 하나인 ‘장막시티’의 게임코너에는 슬롯머신을 본 딴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이 부분 때문에 게임위로부터 청소년 이용불가를 받은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기아’는 ‘슬롯머신’을 삭제하고 게임기를 조사하면 동전을 획득하는 방향으로 출시하여 연령등급을 낮추었다.

사행성 요소에 민감한 국내 심의를 경험한 닌텐도는 차기작 ‘포켓몬스터: 기라티나’에도 동일한 내용의 수정을 가하여 유통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끔 조치했다.

게임위는 다른 국가에 비해 ‘사행성’에 가장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다. 북미와 유럽, 그리고 일본의 게임에는 카지노를 소재로 한 ‘가챠’ 요소가 통용되어 있으나, 게임위는 전면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내리고 있다. 각 국가 당 카지노 등 사행성 요소에 대한 문화적인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사정에 맞춘 심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게임위의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행성’이라는 일부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게임 전체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연령등급을 매기는 게임위의 태도가 게이머 및 업체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니노쿠니’의 경우 폭력성과 선정성, 약물 부분에서 청소년이 이용하기 부적합하다고 지적된 부분이 전혀 없다. 즉, 미니게임 하나 때문에 주 내용이 건전하다고 판단된 ‘니노쿠니’가 성인용 게임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회 강승규 의원은 지난 9월 30일 국정감사를 통해 게임위의 등급심의가 과도하고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건전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바다이야기 사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게임업계의 자율심의 쪽으로 정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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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레벨5
게임소개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은 ‘레이튼 교수’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레벨 5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지브리 스튜디오’가 손을 잡아 개발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웃집 토토로’, ‘바람 계곡...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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