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지스타 빛낸 열강2와 KUF2 첫 테스트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1.11.28 04:00

셧다운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며 게임계가 유난히도 떠들썩했던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스타 2011’ 을 빛낸 두 주역 ‘열혈강호2’ 와 ‘킹덤언더파이어2’ 가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1차 CBT를 나란히 진행합니다. 지스타에서 맛뵈기로 살짝 체험해봤던, 혹은 아쉽게도 놓쳤던 게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네요. 그 외에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등의 콘솔 게임 패키지도 출시되며, 아이폰 유저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올 ‘인피니티 블레이드 2’ 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월 마지막 주, 주간스케치 시작합니다.

열혈강호2 1차 CBT
▶ 열혈강호2 ‘1차 CBT 목적은 유저들에게 혼나는 것`

엠게임의 야심작이자 ‘지스타 2011’ 에서 가장 ‘튄’ 게임 중 하나였던 ‘열혈강호 2’ 가 오는 12월 2일(금)부터 3일간 첫 번째 CBT를 실시합니다.

‘열혈강호 2’ 는 ‘지스타 2011’ 에서 자동 타겟팅 방식을 기반에 둔 묵직한 파워풀 액션과 3단 연계가 가능한 경공 시스템 등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벡스코 내 엠게임 부스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죠. 그러나 아직 1차 CBT다보니 그래픽 랜더링 부분을 비롯하여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더 듣고 싶다. 그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엠게임이 발전하고 있고, 게임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라며 유저들의 평가를 귀기울여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무사(남) 사수(남,여), 혈의(여) 등 3가지 캐릭터(클래스)가 공개되며, ‘열혈강호2’만의 화려한 3단 경공과 무공을 비롯해 스킬 시스템, 콤보 액션, 퀘스트를 즐기면서 더욱 강렬해진 무협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만화책으로 연재 중인 ‘열혈강호’ 의 30년 후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원작을 알고 있는 유저라면 게임 그 이상의 새로운 재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열혈강호2 지스타 공식 트레일러

킹덤언더파이어2 1차 CBT
▶ 당신이 모르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35가지 비밀

한게임의 야심작인 ‘킹덤언더파이어 2’ 또한 1차 영웅 테스트라는 이름의 첫 CBT를 12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일주일 간 진행합니다.

‘킹덤언더파이어’ 는 이번 1차 영웅 테스트를 통해 총검사, 마검사, 광전사 등 3종류의 클래스를 선보이며, 2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부대 없이 영웅 모드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RPG 맵’, 부대를 거느리고 들어가는 ‘코옵 미션 맵’ 등의 독특한 맵을 제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다양한 액션 콤보를 통해 각각의 유저가 서로 다른 공격 유형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스탠스 스킬, 부대들이 인공지능에 의해 스스로 영웅 캐릭터를 도와 전투를 진행하는 ‘부대 자동조작 시스템’ 등 ‘킹덤언더파이어 2’ 만의 특징적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초대형 몬스터를 부대 유닛 컨트롤로 쓰러트리는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킹덤언더파이어2` 1차 CBT 영상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 한글화 정식 발매
▶ 인트라링스,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29일 정식 발매!

지난 15일 발매된 암살 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Assassin`s Creed Revelations)` 이 드디어 오는 29일, 한글화되어 PS3와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은 템플 기사단에 맞서 싸우는 에지오가 선대 주인공 알테어의 활동 무대였던 오스만 제국 콘스탄티노플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는 스토리를 다룹니다. 다양한 신규 장비와 암살 액션, 폭탄 등의 도구의 추가로 전술의 폭 또한 더욱 넓어졌죠.

여기에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 ‘알테어’와 현대 시대의 주인공 ‘데즈몬드’ 로 플레이하는 싱글 플레이, 전작보다 더욱 발전된 멀티 플레이도 한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다만, PC버전의 정식 발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 국내 정식 발매 버전 패키지(Xbox360버전)

모여라! 커비 한글화 정식 발매
▶ 10명의 커비와 모험을, `모여라!커비` 12월 1일 발매

분홍빛 요정 커비의 모험을 다룬 NDS용 신작 게임 `모여라! 커비` 가 오는 12월 1일(목)에 정식 발매됩니다.

`모여라! 커비`는 사악한 마력에 의해 10명으로 나누어진 커비가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혼자서는 약하지만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져, 물리치기 힘들었던 적을 쉽게 물리치고 혼자서는 움직이지 못했던 것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커비가 되어 거대한 적과 힘을 겨루기도 하고, 별을 타고 하늘을 날거나, 눈덩이가 되어 구르는 등 스테이지에 따라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커비의 모든 액션은 터치펜으로 조작 가능합니다. 터치한 곳으로 커비가 이동하고, 터치펜으로 튕기면 점프를 하며, 적을 터치하면 공격하는 등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분홍빛 요정 10명과 함께 펼치는 모험 `모여라! 커비`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정식 발매
▶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스토리모드가 없어도 재밌다!

일본에서 아케이드로 출시된 바 있는 팀 배틀 액션 게임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가 오는 12월 1일(목), PS3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는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행동을 캔슬하는 익스트림 액션과 기체를 강화하는 익스트림 버스트와 같은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전략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트라이얼 미션 모드, 신규 적과 거대 보스 등 PS3 버전만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여기에 원거리 지원형 모빌슈츠인 제3세대 건담 `듀나메스` 와 아스트레이 프로토 타입인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L` 과 같이 PS3 버전에만 등장하는 기체도 등장하며,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즐기는 통신대전 온라인 모드를 통해 전세계의 건담 파일럿과 실력을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 퍼스트 건담의 명장면부터

▲ 최신작 유니콘 건담까지 다양한 기체도 만날 수 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2 발매
▶ 인피니티 블레이드2, 아이폰4S와 함께 공개!

얼마 전 국내에도 물량이 풀린 ‘아이폰 4S’ 와 함께 공개되었던 에픽게임즈의 신작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 2’ 가 오는 12월 1일(북미 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발매됩니다.

작년 12월 출시된 전작 ‘인피니티 블레이드’ 는 모바일기기 최초로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래픽 뿐이 아니라 간편하고 깊이 있는 게임성과 ‘불멸의 제왕’, ‘아레나’ 등 두 번의 무료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향후 iOS 게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 게임’ 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 정식 후속작인 ‘인피니티 블레이드 2’ 는 다양한 거대 몬스터의와 사용할 수 있는 무기, 갑옷, 공격 패턴 등이 대폭 추가되었으며, 여러 디바이스에 걸쳐 프로파일과 게임 정보를 공유하는 ‘iCloud’ 등의 iOS 5 기능을 지원하는 등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의 높은 성능을 완벽히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픽게임즈코리아에 의하면 ‘인피니티 블레이드’ 의 한글화 작업 또한 진행 중이라고 하니, 국내 게이머들 역시 조만간 ‘인피니티 블레이드 2’ 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애플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인피니티 블레이드2` 트레일러 영상

다음&DeNA 모바일게임 공동구축 협약식

국내 2위 포털 다음(Daum)은 30일(수),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일본에서 ‘모바게(Mobage)’ 를 운영 중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업체 디엔에이(DeNA)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 조인식을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음의 최세훈 대표와 디엔에이의 모리야스 아사오 대표가 참석해 양사 간의 협약 내용을 설명한다고 합니다. 다음과 디엔에이의 협약이라, 어떤 괴물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탄생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