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월부터 게임업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나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잇달아 인력감축을 발표했고 해외에선 마이크로소프트나 EA, 라이엇 게임즈 등 유수의 기업들이 인사이동을 진행하며 게임업계 호황의 끝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인력감축은 한창 개발 중이던 게임들의 연이은 프로젝트 중단 소식으로 이어졌는데, 일부는 무기한 출시 연기되기도 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언제나 좋은 날만 있을 수 없다는 걸 알아도 마음 한 켠에 씁쓸한 기분이 자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번에는 장원에 포트 마피아가 찾아온다. 제5인격은 2일, 인기 애니메이션 '문호 스트레이독스'와 컬래버레이션 제2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호스트레이독스는 나카지마 아츠시, 다자이 오사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여러 일본 대문호의 이름을 따온 이능력자 탐정을 만나볼 수 있는 이능력 배틀 액션 작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신규 정령과 전선 지역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신규 정령 벨라나는 유물 클라렌트에서 탄생했고, 장미 정원을 가꾸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불사형 워리어 클래스로, 모든 적을 공격해 출혈 상태로 만드는 스킬 '피와 뱀의 무도회'를 사용한다

퍼펙트 월드 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SF 오픈월드 RPG ‘타워 오브 판타지’에서 2.3버전 ‘독의 늪’을 업데이트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의 늪’은 벨라의 확장된 지역으로, 사막의 돌기둥과 열대우림으로 구성됐다. 울창한 밀림 특유의 음울함과 다양한 생물이 특징이며, 맵 곳곳에 존재하는 특수한 알 형태 구조체인 네스트를 찾아 계시의 씨앗과 각종 원소 광석을 활성화하고 강력한 생물을 부화시키는 등 기존에 없던 탐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야몬즈는 배구 소재 애니메이션 ‘하이큐!!’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하이큐!! 터치 더 드림’의 정식 서비스를 오늘 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큐!! 터치 더 드림은 고교 배구부 선수들의 성장과 도전을 그린 원작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게임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카라스노, 네코마, 아오바조사이 등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3D 미니 그래픽으로 구현됐으며, 서브와 리시브, 스파이크 같은 배구 기술을 활용해 직접 경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원작의 이야기를 재현한 스토리모드와 PVP매치가 준비돼있으며, 데일리 매치 및 토너먼트 같은 다양한 컨텐츠도 플레이해볼 수 있다

엔엑스플러스는 1일, 로우핸드가 개발한 동양 무협 방치 RPG 요도봉인기를 정식 출시했다. 요도봉인기는 요도 흑룡의 힘을 얻기 위한 전쟁이 펼쳐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을 지키다 사망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요도 흑룡의 힘을 빌려 부활한 주인공은 그 대가로 요괴와 인간의 피를 바쳐야 한다. 게임은 먹으로 그려낸 듯한 그래픽과 묵직한 모션으로 차별화를 모색했다

슈팅 장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모바일 게임이 문을 닫는다. 오늘 1일, 유통을 담당했던 E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3월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처음 출시한 이래로 약 9개월만이며, 서비스 종료 날짜는 오는 5월 1일로 확정됐다. 기존 유료 구매 잔액은 유지되지만 현재 추가 결제 기능은 전부 비활성화된 상황이다. 게임 다운로드도 스토어에서 제거됨에 따라 곧 막힐 예정이다. 환불은 EA 사용자 계약 조건에 따라 불가능하고 별도의 환불 요청은 게임을 다운로드 한 스토어에 문의해야 한다

고전게임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파우게임즈는 1일, 일본 니혼팔콤 주식회사가 개발한 RPG 영웅전설 시리즈 2기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가가브 대륙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영웅전설 3 하얀마녀, 영웅전설 4 주홍물방울, 영웅전설 5 바다의 함가' 등 세 타이틀을 묶어 말한다

현재 프리 시즌을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3월 9일 글로벌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PS4와 Xbox One을 지원하며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넥슨 최초 풀 크로스플레이로 플랫폼을 확장한다. 첫 정규 시즌명은 '뉴 월드(New World)’로, 경쟁 콘텐츠인 그랑프리 모드를 스피드전 및 아이템전으로 선보이며, 보유 중인 카트바디의 가속도나 부스터 지속시간 등 세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 또한 추가된다

1월 한파를 견디며 설 명절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2월이 다가왔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날씨도 조금 풀린다고 하는데 따뜻한 신작 게임들도 출시를 앞두고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 엄청나게 언급되고 있는 호그와트 레거시부터 동양 판타지 배경의 와일드 하츠, 최근 최신작이 나오기도 했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 모바일 버전까지 플랫폼과 장르를 불문하고 아주 다양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게임은 뭐가 있을지 게임메카와 함께 살펴보시죠

넥슨은 31일, PC·모바일 MMORPG 신작 '프라시아 전기' 티저 페이지를 열고, 2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올해 출시되는 프라시아 전기는 대형 MMORPG를 지향하며, 최상위 플레이어 전유물로 통했던 공성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를 테마로 앞세웠다

위메이드는 31일,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을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의 전설2를 현대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다. 전술의 재미를 더하는 그리드 전장, 전투 구도를 파악에 용이한 쿼터뷰로 원작 고유의 전략성을 극대화했고,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경제와 권력 쟁탈을 위한 비곡점령전, 사북공성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했다

새롭게 선보여지는 육성 우마무스메 ‘카와카미 프린세스’는 서민에서 프린세스가 되고자 하는 말괄량이 소녀다. 손꼽힐 정도로 활발한 성격이 특징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왕자님과 손을 잡고 싸우는 공주님’이라는 긍정적인 꿈을 얻었다. 그 이후 ‘프린세스’의 길을 정진하며 자신의 왕자님을 만날 날을 꿈꾸고 있고, ‘킹 헤일로’를 스승으로서 존경한다

빅게임스튜디오는 30일,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턴제 모바일 수집형 RPG다. 게임은 마법세계에서 마력 없이 태어난 주인공 아스타와 친구 유노가 마도사의 정점인 '마법제'가 되기 위해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린다

펄어비스는 27일,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4년 째 이어지는 기부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각각 ‘모험가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과 '따듯한 마음의 열매 모으기'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