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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BIC 데모, 점과 선 부호만으로 전하는 전쟁의 참상
20세기는 현대 사회에 사용되는 신기술의 포문을 연 발전의 시대였다. 특히나 정보를 전달하는 '무선전신' 기술이 압도적으로 발전했다. 이 격동의 시대엔 수많은 기술이 세대교체라는 이름으로 사라졌으나, 거기서 살아남은 초기 전신 기호가 있다. 바로 모스부호다
2022.09.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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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부검에 대한 담담한 서술,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부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인 따위를 밝히기 위하여 사후 검진을 함. 또는 그런 일”을 설명하는 단어로 등록돼 있다. 최근 우리는 다양한 사건 및 사고를 통해 부검의 중요성을 느끼긴 하지만, 그럼에도 부검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부검에 관련된 게임 또한 공포, 혹은 고어 장르로 제한된 것이 많아, 이 또한 부검이 가진 이미지가 어디에 치우쳐 있는지를 확인하게끔 한다
2022.09.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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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서버 정책 정하는 ‘히트 2’ 조율자의 제단, 어떨까?
히트 2가 출시 전부터 야심 차게 내세운 '조율자의 제단'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땐, 양날의 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플레이어가 직접 서버의 규칙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투표권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결국엔 과금 유저만을 위한 제도로 남지는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했다. 히트 2가 출시된 일주일 차에 조율자의 제단을 직접 경험해본 입장에서 보자면, 이 콘텐츠는 단순한 몰입용 장치가 아니었다. 서버 운영의 주도권을 플레이어에게 쥐어줌으로써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구체적인 반응과 MMORPG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향까지 체크할 수 있는 영리한 콘텐츠였다. 개발사가 잘만 활용한다면 운영의 묘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였다
2022.09.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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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RPG 매력이 느껴진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시리즈는 국내 PC RPG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라비티의 대표 RPG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으로 국내 및 해외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라그나로크가 올해 8월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라그나로크 신작 게임 3가지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지난 8월 10일 국내 출시한 라그나로크의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중 첫 번째 게임이다. 원작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중심의 모바일 RPG로 작년 8월 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4월 스팀에 PC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2022.08.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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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을 PC로, 구글이 만든 '구글플레이 게임즈' 어떨까
지난 ‘2021 더 게임 어워드’에서 구글이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구글 앱스토어에 있는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발표한 것이다. 녹스나 블루스택 등 대중화된 앱플레이어와 모바일게임을 PC로 구동할 수 있는 개발사들의 자체 런처가 점차 확장되는 시점에서 출시한 ‘구글’의 게임 플레이어는 여러 의미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2022.08.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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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로 변신한 히트2, 전작과 차이점은?
‘히트’는 2015년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특유의 타격감과 조작의 재미, 화려한 연출 등을 보여주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뽑힌 바 있다. 이후 히트 IP를 활용한 수집형 모바일 RPG ‘오버히트’가 출시됐고, 이번에는 MMORPG ‘히트 2’가 8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히트 2’는 히트와 오버히트 제작진들이 주축을 이뤄 개발 중이며, 공성전 등 대규모 PvP를 메인으로 내세운 PC, 모바일 MMORPG다
2022.08.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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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이렇게 MMORPG를 잘 만드는 회사였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플레이하는 내내 게임 자체가 '고심해서 잘 만들었구나'라는 인상을 줬으며, 전투와 던전 구성 등도 충분히 재밌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전략적 요소가 충만했다는 점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사용됐던 여러 전투 문법을 이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부분이었다
2022.08.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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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포격이냐 백병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코에이테크모 게임즈의 대표 인기 게임 시리즈 ‘대항해시대’는 15세기 서양에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항로를 발견한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 세계를 항해하며 교역, 모험, 전투 등 높은 자유도의 콘텐츠가 특징이며, 국내에선 대항해시대 2,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유독 인기를 끌었다. 그런 대항해시대가 8월 23일,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대항해시대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항해시대 2와 외전을 원작으로 한 라인게임즈의 오픈형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다
2022.08.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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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과 차별화되는 파티플레이의 재미, 타워 오브 판타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촉발시킨 오픈월드 붐은 호요버스의 원신으로 이어지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후 많은 게임사들이 오픈월드를 앞세운 게임을 내놨다. 하지만 그런 게임들의 오픈월드는 텅 빈 필드를 퀘스트를 따라 이동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야말로 이름만 오픈월드인 게임이 대다수였다.그러던 중 중국에서 원신의 대항마로 떠오른 게임이 있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등장해 현재까지 인기를 유지중인 ‘환상의 탑’이다. 그런 환상의 탑이 지난 11일, ‘타워 오브 판타지(이하 타오판)’라는 이름으로 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08.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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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PC·게임패드·모바일 다 잡았네
모바일게임이 PC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건 이젠 너무나 익숙하다. 하지만, 그런 게임들 대부분을 제대로 된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재밌게도 오히려 PC와 콘솔 출시를 내세웠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달랐다. PC에선 키보드 특유의 빠른 조작을, 모바일에선 가상패드 특유의 직관적인 조작이 각각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며, 둘 모두 나름대로 썩 괜찮은 최적화를 보여줘 어떤 환경에서나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체험이었지만, 간만에 정말 제대로 된 멀티플랫폼게임을 맛본 느낌이었다
2022.08.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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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기자의 도전, 타워 오브 판타지에서 원신 호두 만들기
MMORPG의 매력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중 자신의 캐릭터를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만 몇 시간 이상을 투자할 정도로 진심인 유저도 많으며, 인터넷에 손수 만든 캐릭터를 자랑하는 금손도 존재한다.기자는 여태까지 여러 가지 RPG을 해봤다. 모두 개성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지만, 필자의 미적 감각은 수치로 따지면 한없이 0에 수렴하는 똥손이기에 항상 기본 제공되는 프리셋만 사용했다
2022.08.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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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승리의 여신, ‘뒤태’와 '모핑'만 보고 넘기기엔 아쉽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예정인 니케: 승리의 여신이 지난 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니케는 기계병기 ‘랩쳐’에 패배한 먼 미래의 인류가 ‘랩쳐’에 맞서기 위해 ‘니케’라는 병기를 만들었다는 배경을 가진 아포칼립스 풍의 건슈팅게임으로, 독특한 플레이스타일과 다양한 비주얼 요소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22.08.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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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한 소환수가 350여 종,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수집형 RPG 장르는 스마트폰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모바일게임 중 가장 많은 장르 중 하나일 것이다. 그중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스마트폰 초창기에 등장해 현재까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다. 그런 ‘서머너즈 워’가 MMORPG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들린 시점부터 현재까지 많은 관심이 있었다.그리고 마침내 새롭게 바뀐 디자인과 발전된 그래픽으로 8월 1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대해 알아보자
2022.08.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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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데 미연시, 내 살인마가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게이머들에게 ‘미연시’라는 장르는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 번째는 모두가 아는 미연시이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장르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며, 두 번째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나 켄시 등으로 대표되는 ‘미친상황 연속발생 시뮬레이션’이다. 그런데 간혹 이 두 장르가 공존하는 게임이 혜성처럼 등장해 ‘미연시’계의 대세로 등극하는 상황이 있다
2022.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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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웨스트 2, 기묘한 서부 엑스컴에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서부하면 역시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른다. 말을 타고 황야를 질주하는 카우보이나 석양을 배경으로 일대일 승부를 벌이는 총잡이 등, 남자의 로망이 담긴 서부극은 다양한 영화나 게임으로 만들어 질 정도로 인기있는 장르 중 하나다. 이런 서부극에 마법이나 악마 같은 오컬트적 요소가 합쳐진 일명 ‘기묘한 서부’라는 독특한 배경과 엑스컴식 전투 방식을 선보여 인기를 얻으며 2015년 출시된 ‘하드 웨스트’의 후속작이 이번에 등장했다. 바로 ‘하드 웨스트 2’다
2022.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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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덱, 최고의 가성비 콘솔로 부족함이 없다
스팀 덱은 실제로도 정말 평단의 평가마냥 '가성비 갑(甲)'을 자랑하는 제품일까? 아직 정발되지 않은 국내에선 실제로 게임기를 접한 사람이 몇 안 되는 가운데, 게임메카는 스팀 덱 실물을 배송받아 기기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봤다. 성질 급한 독자들을 위해 결과부터 알려주자면, 스팀 덱은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분명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 확실했다
2022.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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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존 윅이 되어라 '롤러드롬'
익스트림 스포츠와 슈팅 액션의 조합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기존에도 스케이트보드나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총을 쏠 수 있는 게임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탈 것 이상으로 명확한 개성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던 와중 여기 익스트림 스포츠처럼 건물과 벽을 타고 화려한 트릭 액션을 하며 총을 쏘는 게임이 등장했다. 카툰풍의 그래픽과 콘셉트로 오는 8월 16일 출시되는 3인칭 액션 슈팅게임 ‘롤러드롬’이다
2022.08.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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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과 다른 매력 '타워 오브 판타지' SF 오픈월드 탐방기
최근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트렌드는 오픈월드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원신이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를 활용해, 세계적인 호응과 함께 큰 흥행을 이어고, 이후에도 여러 개발사가 오픈월드를 채용해 서브컬처 모바일게임을 내놨다. 이 가운데, 여러 게이머의 기대를 받고 있는 타워 오브 판타지가 3분기 출격을 앞두고 6일부터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갔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오픈월드에 판타지를 결합했지만, 여기에 SF라는 소재를 더해 차별화를 뒀다. 또한,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바이클로 대륙을 횡단하거나, 제트팩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자유로운 방식의 탐험도 내세웠다. SF가 가득한 타워 오브 판타지의 오픈월드는 어떤 세계일까
2022.07.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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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F 듀얼, 이렇게 쉽고 화끈한 격겜은 처음이다
DNF 듀얼은 자신을 짓누르는 모든 무게감을 이겨내고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기대했던 훌륭한 비주얼에 던파가 연상되는 여러 시스템을 격투게임이라는 까다로운 장르에 자연스럽게 엮어냈다. 무엇보다도 다른 격투게임과는 궤를 달리할 만큼 진입장벽을 상당히 낮추는 와중에도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같은 장르의 다른 작품 못지않은 연구와 숙련도가 필요로 하게 만들었다. 흠 잡을 데 없는 건 아니었지만 준수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2022.07.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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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헤어진 길냥이의 사이버펑크 도시 여행 '스트레이'
‘고양이는 언제나 옳다’라는 말은 고양이가 지닌 큰 매력을 한 마디로 압축한 문장이다. 이 동물은 도도하지만, 때로는 엉뚱한 행동과 함께 사랑스러운 매력을 조심성 없이 철철 흘리고 다닌다. 고양이에 빠진 집사는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고양이의 ‘귀염뽀짝’한 매력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곤 한다. 여기 프랑스 남부에 ‘고양이들과 사람 몇 명으로 구성된’ 조그마한 회사가 있다. 바로 블루투엘브 스튜디오로, 아기 고양이가 곳곳을 탐험하는 게임인 ‘스트레이’를 제작하고 있다
2022.07.0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