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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예쁘던 `완미세계` 이젠 터프, 터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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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5년. 아니 벌써 그렇게 됐나 싶지만 그렇게 됐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장수 MMORPG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완미세계’지만 최근 들어 서울에서 돈 벌어 오겠다며 상경한 큰 오빠만큼이나 소식이 뜸했다.

하지만 말 타고 서울 간 오라버니가 꽃신 사 들고 오듯이 딱 그 격이다. 꽃신처럼 이쁘고 아기자기한 선물은 아니지만 ‘흑야전설’이라는 대단해 보이는 이름의 업데이트를 들고 돌아왔다. ‘완미세계’는 일곱 번째 업데이트 흑야전설로 이른바 ‘대격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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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미세계`를 담당하고 있는 퍼블리싱 사업팀의
김형권 PM(오른쪽)과 송준석 PM(왼쪽)

새로운 `완미세계`를 알리는 자랑스러운 신호탄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팀 김형권 PM과 송준석 PM을 만나 오는 19일 시작될 흑야전설 업데이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조용했던 ‘완미세계’ 하지만 잘 나가고 있었는데?

이번 흑야전설은 ‘완미세계’가 지난 2011년 신종족 영족이 추가되는 업데이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계기가 됐다. 그동안 특별한 업데이트도 이슈도 없었기에 ‘완미세계’라는 이름을 뉴스나 매체에서 보기 힘들었다보니 게임 기자들마저도 게임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을 정도였다. ‘완미세계’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하며 살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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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장 신 종족인 영족 추가 업데이트 이후 1년만에 찾아온 업데이트다 (사진 제공: 넷마블) 

“사람들에게 그런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사실 억울해요. 업데이트나 유저 이벤트는 꾸준히 하고 있었거든요. 업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 이벤트도 3주에 한 번꼴로 지속적으로 진행했는데 다들 왜 물어보는지 신기할 정도예요. 단순히 대규모 업데이트가 일 년 만에 시행될 뿐이지 바쁘게 움직였거든요.”

‘완미세계’는 넷마블의 전원일기다. 5년이다. 긴 시간 동안 서비스하면서 아무래도 유저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탄탄한 고정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넷마블의 효자 상품이다. 게다가 매출 걱정도 없는 온라인 게임 대선배이기도 하다.

30대 이상의 고정 팬층이 굳건히 버티고 있으며, 10대 20대의 신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게임 내 세계는 건강한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다만 넷마블의 신작 라인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선배 게임으로써 잠시 뒤에 밀려나 있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현지도 굳건하다. ‘완미세계’는 여전히 중국 인기 게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기 게임으로 개발사인 완미세계 측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로 꾸준히 업데이트가 일어나고 있다.

“조금 쉬는 템포를 가졌을 뿐입니다. 물론 이전 ‘완미세계’가 가장 큰 수치를 올리고 있을 때와 비교하면 유저 비율이 많이 낮아진 건 사실이죠. 하지만 5년이나 서비스된 게임이니 감안할 부분이라고 보고 있죠. 해볼 게임은 많으니까 다른 게임도 해보고자 하는 유저가 나가고, 다시 돌아오는 유저가 생기고 하는 식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완미세계’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것

김형권 PM은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는 물론 집 나간 유저들도 복귀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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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새로운 `완미세계`가 업데이트 된다 (사진 제공: 넷마블) 

“게임에 ‘완미세계’라는 맵이 존재한다고 볼 때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공간이 생기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발사 측은 흑야전설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존에 있던 업데이트 6막까지 자료를 역사적 내용처럼 만들어 냈어요. 이제 기다리던 7막이 열리는 거죠. 기존에 열린 건 역사에 불과하고, 이제 우리가 쌓아가는 것이 ‘완미세계’의 역사라고 보면 됩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새로운 세력도 생기고 다양한 퀘스트를 경험하는 거죠. 아예 새로운 게임이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 완미세계 신규 업데이트 관련 영상(영상 제공: 넷마블)

▲ 보스몹과 신규 스킬이 공개된 두 번째 영상 (영상 제공: 넷마블) 

새로운 변화, 새로운 세계 등등. 흑야전설의 주 테마는 ‘탈바꿈’이다. 예전에 유행하던 인기 TV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처럼 오래된 게임 ‘완미세계’의 이미지를 싹 벗는 것이 이번 목표다. 신규 스킬들이 추가되니 그래픽 효과가 화려해지고 신규 지역에 나타나는 새로운 세력과 몬스터, 그리고 던전까지. 기존에 존재하던 모티브에 또 다른 뿌리를 만들어 냈다.

 

흑야전설로 ‘완미세계’ 외형 자체 바꾼다

“이야기는 곤륜이라는 지역이 등장하면서 시작하죠. 곤륜에 사는 창조신이 등장하여 완미세계가 공격을 당하게 되죠. ‘완미세계’를 지키기 위해 유저들은 곤륜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세력 묵룡회, 흑살회, 천령회가 각자 서로 음모를 펼치는 퀘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결국, 메인 시나리오는 유저가 어떤 세력이 가입해서 어떤 세력을 도울 것인가. 창조신을 어떻게 막느냐에 맞춰 진행됩니다.”

흑야전설 업데이트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신규 던전 무극환이다. 무극환은 ‘완미세계’ 최초 10인 레이드 던전으로, 그동안 ‘완미세계’에 없던 어두운 암흑의 이미지를 깊게 새겨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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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극환 던전 내 이미지(사진 제공: 넷마블)

“그동안 예쁘게, 더 예쁘게만 포장했던 ‘완미세계’에 터프한 공간이 추가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흑야전설 업데이트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있던 ‘완미세계’의 오색 찬란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완전 대조적입니다.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게임의 장점은 놓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어둡고 암흑과도 같은 느낌은 확실히 전달됩니다. 플레이어들도 이 점에서 상당히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해 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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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이미지와 비교해보자
확실히 이전의 오색찬란한 이미지와는 다르다

김형권 PM은 단 한마디로 무극환의 주요 쟁점을 설명했다. 예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유지하되, 지금까지 없었던 터프한 이미지를 가미하는 공간. 우수에 찬 아름다움을 전해줄 무극환은 창조신의 심복인 7대 무신악살이 사는 서식처로, 곤륜에서 제일 깊은 곳에 위치한다. 무극환은 그 악명만큼이나 상당한 난이도의 미션 퀘스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도전했다가는 실패하기 일쑤라고 한다. 극악의 난이도로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도전 코스를 찾아 헤매던 기존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배 상승 예감

김PM이나 송PM 모두 흑야전설 업데이트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 내 이미 유저들의 활발한 호응을 일으키며 완성도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원래 외산 게임은 업데이트가 현지에선 실시가 완료되더라도 국내에 도입하려면 현지화를 거쳐야 하므로 기간이 지체되죠. 하지만 흑야전설의 경우 중국에서 반응이 아주 좋아서 우리 측에서도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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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악살 아오키 (사진 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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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악살 북제 (사진 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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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악살 테루 (사진 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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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악살 카다스 (사진 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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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악살 키모라 (사진 제공: 넷마블)

중국 내 탑 연예인들이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완미세계’는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유저 수치도 확실히 반등이 오르면서 모델들의 인기도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고 한다. 그 외에도 홈페이지에 유저들 피드백은 물론 ‘완미세계’ 관련한 피규어 제품 업데이트 순환도 빨라지며 머천다이징 사업도 궤도에 오를 정도였다고.

물론 현지 사정이야 구두로 전해 듣기 때문에 체감으로 느껴지는 것은 없지만 유저 호응도가 증명된 이상 빠른 국내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국내에선 어느 정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까.

“다섯 배 정도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어요. ‘제2의 전성기’가 될 테니 지켜봐주세요.”

 

이제부터 더 빠르게 유저들 찾아갈 것

사실 초반에 ‘완미세계’ 퍼블리싱 팀에서 기획했던 업데이트는 흑야전설이 아니었다. 중국 개발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던 부분은 커스터마이징이나 하우징 시스템, 캐쉬 아이템등을 도입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물론 앞으로도 국내 업데이트가 꾸준히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도 개발사 측에  커스터마이징 한계치를 풀어서 유저들이 자유롭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선 시기상 흑야전설이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먼저 선보이게 됐지만, 앞으로 계속 국내 유저들이 요구하는 니즈를 파악하여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완미세계’는 오는 19일 흑야전설 업데이트 후 7월 혹은 9월에 캐쉬 아이템 관련하여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한중수교에 이바지하는 게임으로 불러달라

‘완미세계’도 이제 새로운 타이틀이 필요하다. 신승훈도 발라드의 황제란 타이틀을 버리길 원하듯,유일무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MMORPG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이제 너무 오래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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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수교에 이바지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한·중수교를 이룩한 게임 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중국 게임이지만 국내 인기에 힘입어 상당한 정성을 쏟았고, 좋은 성과로 나타났죠. 개발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우리 유저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데 집중했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완미 포인트 샵과 같은 국내 유일 콘텐츠로 나타났고요. 앞으로도 중국 개발사와 국내 유저들의 다리 역할을 해서 한국만의 독창적인 ‘완미세계’를 서비스하는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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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퍼펙트월드
게임소개
'완미세계'는 중국 전설을 모태로 한 동양풍 무협 MMORPG다.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플레이어가 자신의 영역을 취향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육, 해, 공으로 입체적인 이동 및 전투를 할 수 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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