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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마계촌` 테스트와 `던파 라이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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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난 주 주말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굵은 장대비가 전국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아무리 우산을 잘 써도 신발이나 옷이 축축하게 젖어버릴 정도로 세찬 비가 며칠 간 계속되었네요. 저는 이런 날이면 무리한 외출보다 집에 앉아 느긋하게 게임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게임메카 독자 분들의 취향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이번 주에는 총 3종의 온라인게임이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그 중 가장 눈 여겨 볼 작품은 ‘마계촌 온라인’입니다. 지난 CBT 때 저도 이 게임을 즐겨보았는데, 귀여운 디자인과 세밀함이 살아있는 게임성이 돋보였던 작품이죠. 미스차이나 출신의 9등신 미녀 아이샹젠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 라이브 플렉스의 야심작 ‘퀸스블레이드’ 역시 오는 7월 12일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외에도 지난 6월 27일부터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마라톤 테스트를 진행 중인 ‘열혈강호2’의 릴레이 테스트가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실시됩니다.

이번 주, 콘솔 패키지 신작 중에는 유난히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던전앤파이터’의 Xbox 360 버전 ‘던전파이터 라이브: 핸돈마이어의 몰락’이 7월 13일 정식 발매되는 것입니다. 특히 Xbox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동시 출시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반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젤다의 전설’, ‘슈퍼 마리오’와 함께 닌텐도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신작 역시 이번 주에 한국 땅을 밟습니다. 장난감 포켓몬들의 치열한 대결을 다룬 ‘슈퍼 포켓몬 대격돌’이 그 주인공입니다.

마계촌 온라인 VIP 테스트

[관련기사]
정예용사 모집! `마계촌 온라인` VIP 테스트 실시 

씨드나인게임즈와 캡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계촌 온라인’이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VIP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캡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마계촌’은 극악한 난이도와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파괴되는 시스템이 특징적인 요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보았던 팬티바람으로 스테이지를 누비던 주인공 ‘아서’의 모습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마계촌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디테일이 제대로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NPC들의 생동감 넘치는 행동 변화와 ‘마계촌’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으스스한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어 눈으로 즐기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또한, 손대기 어려울 정도의 극악한 난이도 역시 하향 평균화되어 초보 유저들도 컨트롤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기기 적당합니다.

또한 2차 CBT에서 가장 ‘약체’로 손꼽혀 원조 주인공으로서의 체면을 구긴 ‘나이트’가 이번에는 얼마나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되네요.

지난 5월에 진행된 이색 이벤트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계촌 온라인’의 운영자 GM 레인과 GM 용녀가 이색 다이어트 대결을 펼친 것입니다. 목표로 삼은 ‘10kg 감량’을 달성하지 못할 시에 두 GM은 ‘삭발’, ‘사비로 선물 쏘기’, ‘얼굴에 낙서 당하기’ 등의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연 두 운영자들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 지 궁금하네요.

이러한 이벤트 역시 유저와의 소통 창구를 넓히기 위한 방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VIP 테스트가 종료되는 오는 22일, CJ E&M은 유저들을 직접 회사로 초청해 개발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죠.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시행되는 테스트인 만큼, 유저들의 실제 반응 및 평가를 체크하는 것 역시 완성도 검증의 중요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공개 서비스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마계촌 온라인’이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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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계촌 온라인` 공식 이미지 (사진 제공: CJ E&M)

퀸스블레이드 사전공개 서비스

[관련기사]
그녀와 HOT한 여름을! `퀸스블레이드` 12일 오픈 

국내 중견 온라인게임 업체 라이브 플렉스의 자체 개발 작품 ‘퀸스블레이드’가 오는 7월 12일 7월 13일까지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퀸스블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 캐릭터가 모두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라이브 플렉스는 이러한 요소를 전면에 내세워 미모가 돋보이는 여성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퀸스블레이드’의 이미지 메이킹을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미스차이나 출신의 9등신 미녀, 아이샹젠을 홍보모델로 기용한 라이브 플렉스의 마케팅 전략은 게임의 특성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전 공개 서비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난 7월 5일에는 아이샹젠이 직접 출연한 홍보 영상이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마치 로봇처럼 여러 부위를 조립하여 몸체를 이루는 연출이 강한 인상을 남겼죠.

이러한 연출은 SF 세계관을 소재로 한 ‘퀸스블레이드’의 게임성과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시스템인 ‘맥서마이징’을 이용하면 캐릭터를 거대한 메카닉 병기로 변신시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로봇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퀸스블레이드’가 2012년 여름을 ‘핫’하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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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스블레이드` 공식 이미지 (사진 제공: 라이브 플렉스)

열혈강호2 릴레이 테스트

[관련기사]
완성도 위한 `운기조식`, 열혈강호2 릴레이 테스트 

엠게임의 자회사 KRG 소프트가 개발하고,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국내 무협 MMORPG 기대작, ‘열혈강호2’가 3차 릴레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완성도를 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운기조식에 돌입한 ‘열혈강호2’가 지난 6월 27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총 4회에 걸친 장거리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1주일에 3일씩 찾아갑니다. 이번 주 테스트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열혈강호2` 릴레이 테스트는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주요 핵심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엠게임은 유저들이 보다 원활하게 고레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테스트 기간 동안 35레벨의 무공과 아이템을 착용한 캐릭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캐릭터의 플레이 기록은 테스트가 종료되는 날까지 초기화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번 릴레이 테스트는 지난 6월 12일에 진행된 2차 CBT와 연장선 상에 놓여 있습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의 2차 CBT를 통해 신규 경공 및 무공과 신종 직업 2종, 유저 간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무투장’과 새로운 던전 2종, 탑승과 사냥에 활용할 수 있는 펫 ‘신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상당한 양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기에는 지난 테스트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 엠게임 측의 판단이죠.

이에 따라 6월 하반기에서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테스트가 기획된 것입니다. 엠게임은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응답자 중 34%가 ‘열혈강호2’를 올해의 기대작으로 손꼽았습니다. 가장 호응이 좋은 것으로 집계된 콘텐츠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평가 받은 경공과 무공 시스템입니다.

‘열혈강호’는 현재의 엠게임을 있게 한 작품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도가 높습니다. 특히 ‘열혈강호2’의 경우, 전작의 캐주얼한 느낌을 벗고 진지한 무협으로 승부하려는 각오를 다지고 있죠. 릴레이 테스트를 통해 장기간 운기조식을 거친 ‘열혈강호2’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완성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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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2` 포스터 (사진 제공: 엠게임)

던전파이터 라이브: 핸돈마이어의 몰락 정식 발매

[관련기사]
넥슨의 첫 Xbox 타이틀 `던파 라이브` 7월 13일 출시
던전파이터 라이브, 국민MORPG 리뉴얼로 준비만전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가 Xbox360 버전으로 새롭게 등장합니다. 오는 7월 13일, Xbox 라이브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발매되는 ‘던전파이터: 핸돈마이어의 몰락(이하 던전파이터 라이브)’이 그 주인공이죠.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던전파이터 라이브’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던전파이터 라이브’는 부재에서도 알 수 있듯, 원작에도 등장한 바 있는 친숙한 마을 ‘핸돈마이어’를 덮친 의문의 전염병 사태와 위장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주인공 일행의 여정을 다룹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초기 직업인 남성 귀검사와 여성 격투가, 남성 거너 세 캐릭터가 게임 속에 등장하죠. 초창기 ‘던전앤파이터’를 새로운 기종인 Xbox360으로 즐기는 기분이 들겠네요.

`던전앤파이터’의 묘미 중 하나는 다양한 공격기술을 조합하여 나만의 콤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던전파이터’에도 고스란히 녹아 들었죠. 일반 공격은 X키로, 스킬은 방향패드와 B키와 Y키, 두 종의 버튼만 적절히 활용하면 구현되도록 조작법을 간소화하여 유저들의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또한 고급 기술의 경우, 단축키에 등록해 필요할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컨트롤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감소했죠.

이 외에도 총 4종의 난이도로 나뉘는 인스턴스 던전 시스템과 4계열로 구분되는 무기 종류와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액션 등,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플레이 요소가 곳곳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하면 빠질 수 없는 시스템 ‘강화와 장비’ 역시 빠짐 없이 들어가 있는데요, ‘던전파이터 라이브’의 경우 강화에 실패해도 장비가 파괴되는 일이 없다는 안전 장치가 존재합니다.

또한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역시 지원되죠. 특히 ‘친구 초대하기’, ‘친구와 같이 게임하기’ 메뉴를 이용해 플레이 도중 던전에 난입하여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게임 내 로비를 통한 유저 간 거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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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파이터 라이브: 핸돈마이어의 몰락`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넥슨)

슈퍼 포켓몬 대격돌 정식 발매

[관련기사]
슈퍼 포켓몬 대격돌, 3DS로 7월 12일 정식 발매 

‘젤다의 전설’, ‘슈퍼 마리오’와 함께 닌텐도의 3대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포켓몬스터’의 신작, ‘슈퍼 포켓몬 대격돌’이 7월 12일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이번 작품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사상 첫 3DS 전용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슈퍼 포켓몬 대격돌’은 시리즈의 본편이 아니라 외전 타이틀입니다. 등장하는 포켓몬도, 포켓몬이 활동하는 세상도 모두 ‘장난감’이라는 것이 괄목할 부분이죠. 이상한 태엽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포켓몬의 세계에서 배틀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빛의 물방울’이 줄어드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태가 악화될 경우, 포켓몬들은 더 이상 서로 대결을 할 수 없게 되죠. 이에 여러 포켓몬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빛의 물방울’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슈퍼 포켓몬 대격돌’의 목표는 매우 간단합니다. 최대한 많은 동료를 모아 강력한 군단을 구축해 수많은 배틀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결을 통해 쓰러뜨린 포켓몬을 동료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인 부분이죠. 만약 강력한 보스를 상대로 힘든 대결 끝에 승리하면, 그 ‘보스’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슈퍼 포켓몬 대격돌’에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시리즈까지의 모든 포켓몬이 총출동합니다.

간단한 조작은 게임의 호쾌한 맛을 살리는데 일조합니다. 슬라이드 패드로 ‘포켓몬’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A와 B, 2종의 버튼을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박력 넘치는 액션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유저 역시 컨트롤에 대한 부담 없이 보다 수월하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죠.

‘슈퍼 포켓몬 대격돌’에는 총 3종의 배틀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선 ‘배틀 로열’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포켓몬을 물리치고 최후의 1인이 되면 승리하는 모드입니다. 다 대 다 전투의 재미를 선사하는 ‘돌격배틀’은 포켓몬 수십 마리의 동시 대결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팀 배틀’은 총 3마리의 포켓몬이 한 팀이 되어 전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특히, 플레이 중 습득한 ‘텐션’이 일정 수준 이상 쌓여 ‘하이텐션모드’가 발동되면 배틀에 출전한 포켓몬 3마리를 더욱 강력한 능력을 보유한 포켓몬으로 합체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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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포켓몬 대격돌` 패키지샷 (사진 제공: 한국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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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넷마블몬스터
게임소개
'마계촌 온라인'은 캡콤의 아케이드 액션 게임 '마계촌'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액션 RPG다.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 특유의 경쾌한 액션과 세계관,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타격감, 연타에 따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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