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 백영훈 부사장,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 조성환 개발본부장
넷마블게임즈가 액션 대작 ‘KON’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출시 전 프로모션부터 국내 출시, 그리고 글로벌 진출까지 빠른 호흡으로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게 목표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4일(금)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작 액션 RPG 'KON(콘, Knights of Night)'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넷마블 백영훈 부사장과 한지훈 사업본부장,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가 참석했다.
'KON’은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사용해 액션을 극대화한 RPG로, 탱커형 검사 ‘리디아’와 환영 검사 ‘베인’, 마법사 ‘세레나’, 해머를 사용하는 사제 ‘카일’ 4개 캐릭터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두 가지 직업군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듀얼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플레이어는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 두 개를 한꺼번에 육성할 수 있으며, 직업 간 연계 효과를 발휘하는 '듀얼 스킬'도 사용 가능하다. 캐릭터를 극한까지 성장시킨 후에는, 플레이어가 지닌 캐릭터만을 활용해 최대 4인 파티레이드도 진행할 수 있다.
핵심 콘텐츠는 유저가 직접 함정과 몬스터 등을 배치한 '아지트'를 통해 전략을 겨루는 '침략전', 실시간 동기 파티레이드 등이다. 특히 ‘침략전’의 경우는 ‘던전 키퍼’나 ‘더 마이티 퀘스트 포 에픽 루트’처럼 PC게임들에서 시도됐던 ‘셀프 던전 디자인’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근 모바일게임 유저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진 데다, 콘텐츠 소모 속도도 빨라졌다는 점을 감안해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
▲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는 “‘KON’은 스타일리쉬한 듀얼액션을 기반으로 기존작들과 달리 전략적인 요소가 강한 차세대 액션 RPG”라며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고, 전투를 진행하는 재미와 더불어 유저 스스로 콘텐츠를 꾸미는 ‘침략전’ 등이 ‘KO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3월 둘째 주 중 'KON' 홍보모델을 공개하고,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3월 말 중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과거 ‘레이븐’과 ‘이데아’ 등 기존 넷마블 대작들이 간담회 이후 적어도 6개월 간격을 두고 출시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모바일게임의 흥행 여부가 초기 화력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출시 일정을 촘촘하게 짜고, 초반 기대감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여세를 몰아 전 세계 시장에도 상반기에 출시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현재 'KON' 글로벌 버전 개발 기반 작업을 대부분 마쳤고, 해외 지사를 통해 개별 테스트를 진행한 후 출시 전략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백영훈 부사장은 "주요 타겟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 테스트를 통해 적합한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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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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