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신작 아닌 시리즈 신작' 단간론파 2X2, 내년 출시

매번 제작진의 신작만 나오고, 한동안 시리즈 신작이 없었던 단간론파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스파이크 춘소프트는 12일, 단간론파 시리즈 신작 ‘슈퍼 단간론파 2X2’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슈퍼 단간론파 2X2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 ‘슈퍼 단간론파 2: 안녕 절망학원’를 기반으로 제작된 리메이크 게임이다.

슈퍼 단간론파 2X2는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옛 인기 관광지 ‘자바워크 섬’을 배경으로, 수학여행에 참가한 키보가미네 학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학여행에서 보내던 즐거운 시간은 정체불명의 캐릭터 모노쿠마의 등장으로 완전히 반전되며, 플레이어는 섬의 미스터리를 밝혀내고 탈출해야 한다.

게임은 리메이크답게 원작의 무대와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하지만, 새로운 사건과 시나리오를 추가해 원작과는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피해자와 범인, 트릭과 사건의 전말 또한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원작 시나리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최신 플랫폼에 맞춰 비주얼과 연출 등도 강화한다.

플레이어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살인의 동기 등을 알 수 있는 ‘일상’과 시체가 발견된 뒤 증거를 파악하는 ‘조사’, 각자의 재능을 활용해 사건을 토론하고 진범을 밝혀내는 ‘학급 재판’ 등 시리즈 전통의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슈퍼 단간론파 2X2는 2026년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2, PS5, Xbox 시리즈 X/S, PC(스팀)으로 출시되며,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