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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과 이데아 동생 KON "형들이 그냥 커피라면 난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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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동영상을 통해 누구를 선택할지 생각해보자 (영상출처: 공식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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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레이븐’과 ‘이데아’로 액션RPG를 연달아 성공시킨 넷마블이 2016년 첫 글로벌 프로젝트 ‘KON’을 선보였습니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죠.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요소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사전등록자 수만 60만 명을 돌파할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 11일(금)부터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KON’은 다채로운 스킬과 감각적인 액션을 강조한 RPG로, 그간 넷마블이 보여준 성공적인 액션RPG의 모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조작 키와 다양한 액션 버튼을 넣어 캐릭터를 움직이는 기존 액션RPG의 문법을 따르면서,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넣어 ‘KON’만의 개성을 완성시켰죠. 두 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듀얼액션’, 유저가 직접 제작한 아지트에서 벌어지는 ‘침략전’은 게임의 핵심 차별화 요소입니다.


▲ 로딩 화면에 나오는 원화도 상당한 퀄리티다

‘듀얼 액션’으로 쉽게 키우고 ‘나만의 팀’ 조합하자

게임을 시작하면 탱커형 검사 ‘리디아’와 빠른 속도로 적을 베는 ‘베인’, 마법사 ‘세레나’와 망치를 휘두르는 사제 ‘카일’ 중 두 명을 선택합니다. 캐릭터는 메인 화면에서 언제든 교체할 수 있고, 전투 중 위급한 순간이 닥치면 다른 캐릭터를 소환해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KON’이 말하는 ‘듀얼액션’이죠. 

‘듀얼액션’은 두 직업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기자의 경우, ‘카일’과 ‘베인’을 선택했는데, 강력하지만 공격 속도가 느린 ‘카인’의 단점을 ‘베인’의 빠른 속도로 보완하는 조합이었습니다. 또한 ‘베인’의 낮은 생명력은 ‘카인’의 회복 스킬로 보완했죠.


▲ 육중한 해머 공격을 선보이는 카일

여러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는 남겨놓고, 육성에서 오는 부담은 줄였습니다. ‘KON’은 모험에서 얻은 경험치를 일정 비율로 공유하기 때문에, 성장이 수월합니다. 다만 경험치만 공유가 되고, 미션 진행 상황과 아이템은 공유가 되지 않아 처음부터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깨야 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던전 만들고, 즐기고, 침략하는 재미가 있다 

‘KON’의 또 다른 핵심 차별화 포인트는 ‘침략전’입니다. 이것은 그간 모바일 게임에선 보기 힘들었던 ‘플레이어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이죠. 모든 플레이어는 자기만의 ‘아지트’를 가지는데, 이곳에 각종 몬스터와 트랩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아지트’는 방어 기지가 되어 다른 사람의 침략으로부터 아이템을 보호해줍니다. 


▲ 이렇게 배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나만의 던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몬스터와 트랩은 각각 ‘시야’와 ‘효과 범위’가 있습니다. 이것을 최대한 잘 계산해 배치 해야 침략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더욱 다양한 테마를 선택할 수도 있고, 더 많은 몬스터와 트랩을 구매할 수도 있어 꾸미는 재미를 살렸죠. 내가 배치한 ‘던전’을 사람들이 도전에 실패했다는 알림을 보면 쾌감이 듭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아지트’에 침략해 아이템을 얻어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침략전’은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죠. 그래서 플레이어가 직접 유저가 만든 트랩을 피하고, 몬스터를 무찌르면서 ‘아지트’ 주인과 대결까지 벌여야 합니다. 덕분에 난이도는 높아도 ‘침략전’에서 오는 성취감을 높였습니다. 


▲ 캐릭터 퀄리티도 좋다

액션RPG의 재미 극대화 시킨 파티 레이드

그리고 ‘KON’이 내세운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파티원을 모아 강력한 보스를 무찌르는 ‘파티 레이드’ 시스템입니다. 총 4명의 유저와 함께 파티를 맺어 거대 보스를 잡는 시스템인데요. 보스의 패턴이 다양해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면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파티 스킬’로 다른 유저와 연계에서 오는 재미까지 끌어냈죠. 예를 들어 ‘카인’의 경우, ‘파티 스킬’로 적을 도발해 탱커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회복 기술까지 있어 생명력을 높였죠.

또, 넷마블은 ‘내가 선택하고 키운 캐릭터와 파티를 맺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른 유저와 맺은 파티에 내 캐릭터 두 명을 넣는다는 것 외에 큰 차별성은 없어 아쉬웠습니다. 내 캐릭터 AI는 자동 사냥을 하는 정도의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유저를 하나 더 받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 기계 포병을 때려잡자

넷마블 글로벌 진출 염원 담긴 KON, 완성도는 높다

이 외에도 액션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을 주어진 시간 내에 처치하는 ‘지옥의 땅’ 등이죠. 또, 미션을 깰 때마다 볼 수 있는 스토리는 풀보이스를 지원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유니티 엔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모션과 그래픽 역시 돋보이네요. 


▲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준비됐다

넷마블의 글로벌 진출 염원이 담긴 ‘KON’은 정말 그만큼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을 보여주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메인으로 내세웠던 ‘듀얼액션’과 ‘내 캐릭터로 파티 레이드’는 살짝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침략전’을 통해 지금까지 차별화를 시도하기 어려웠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점은 좋았습니다. 아직은 테스트 기간이니, 정식으로 출시되었을 때는 아쉬운 점을 보완해 완벽한 완성도를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 내가 만든 던전을 테스트하면 나 자신과 싸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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