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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덕심 고갈로 추락, 콘텐츠 충전 필요한 '마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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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이 3주 만에 하위권으로 급격히 추락했다. 6월 초 44위까지 떨어지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마비노기 영웅전'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은 주역은 의상이었다. 동물 귀, 꼬리, 특별 의상 등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쉬고 있던 '겜덕'을 불러들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분위기를 이어줄 콘텐츠 추가가 바로 뒤를 받쳐주지 못하며 기력이 다하고 말았다.

실제로 이번 주 '마비노기 영웅전'은 PC방 사용량이 하락했는데 주말 이후 평일 감소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지난 주말은 매주 꾸준히 출석 도장을 찍은 유저가 특별 의상 '스페셜 아바타' 교환권 제공이 마감된 시기다. 이를 묶어서 보면 목표를 이룬 게이머 중 일부가 게임에서 이탈했으며, 이 부분이 순위에도 영향을 주어 내림세가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살펴볼 점은 업데이트다. 넥슨은 지난 6월 초에 새로운 에피소드와 90레벨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고난도 콘텐츠 '결사대' 추가를 예고한 바 있다. 즉, 이번에 진행한 이벤트는 업데이트에 앞서 유저의 주위를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이벤트 종료 직후 분위기를 이어받을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지 않으며 유저의 주위를 끌 수 있는 이슈에 공백이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새 에피소드는 6월 말에 테스트 서버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7월 7일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라며 "결사대도 7월 말에 테스트 서버에 공개되며, 8월 중 정식 서버에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 불안한 점은 이번 업데이트에는 캐릭터 이슈가 없다. 그간 '마비노기 영웅전'은 신규 캐릭터나 기존 캐릭터 개편으로 높은 순위에 복귀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캐릭터 없이 새로운 이야기와 전투 콘텐츠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모든 게임이 역량을 집중하는 여름, '마비노기 영웅전'이 새 콘텐츠를 발판 삼아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 '마비노기 영웅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묻어뒀던 캐릭터를 다시 키워볼까? 5차 전직 부스터 장착한 메이플

'메이플스토리'가 올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총 37종에 달하는 신규 전직을 기반으로 삼아 '던전앤파이터'와 '리니지'를 누르고 5위에 등극한 것이다. 2016년 여름, '메이플스토리'는 다른 게임에 밀리지 않기 위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10년 만에 공개되는 '5차 전직'이 있다. '메이플스토리'에는 직업이 37종이나 되는데 올해 여름 모든 직업에 새로운 전직을 추가한다는 점이 게이머를 동하게 만든 것이다. 

'5차 전직' 추가 소식이 전해진 후 전에 키우다가 만 캐릭터를 다시 키우러 거거나 육성법을 찾아보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사용량과 함께 포털 검색 점유율이 함께 올랐다. 즉, 게임을 직접 하는 것은 물론 잊고 있던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포털 사이트 검색을 이용한 사람이 많아졌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쳐 변동폭이 적은 TOP10 내에서 두 단계나 점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순위가 1주 만에 뒤바꿨다. 이러한 순위 변동은 두 게임에 직접 원인이 있다기보다 외부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이플스토리'가 전직 이슈를 바탕으로 전주보다 많은 포탈 검색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는데, 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오버워치'의 검색 점유율이 줄어든 것이다. 이 외에도 384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대규모 전장 오픈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극한 '아이온: 영원의 탑'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사이퍼즈'를 누르고 11위에 올라섰다.

중위권에서는 '오버워치'에 기가 눌려 있던 온라인 슈팅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5단계 오른 18위에 위치한 '스페셜포스'와 6단계 오른 '버블파이터', 9단계 뛰어 올라 28위에 안착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 중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주 콘텐츠 '좀비 대전'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며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FPS 진격에 밀린 '테라'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등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하위권에서는 오리지널 스피드 서버 초기화 후 이벤트를 4종이나 붙인 'R2'가 15단계 점프해 35위에 올랐다. 그러나 'R2'는 이슈에 따라 순위변동이 심한 편이라 다음 주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장담하기 힘들다. 이 외에도 신규 대전 추가로 여름 업데이트 시작을 알린 '엘소드'가 7단계 오른 37위에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바람의나라'와 '클로저스'가 '카오스 온라인'과 '아키에이지'를 밀어내고 재진입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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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ORPG
제작사
데브캣스튜디오
게임소개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MORPG다. 베고, 찌르고, 차는 액션 외에 기둥, 항아리 등 주변 사물을 이용하거나 갈고리 사슬과 창 등 다양한 보조 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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