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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카스 온라인 국제대회 한국 대표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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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6' 우승팀 한국 '크레이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 글로벌 대회, '카스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6(이하 월드챔피언십 2016)'에서 한국 대표 '크레이지' 팀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월드챔피언십 2016'은 2013년 12월 중국 상해에서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카스 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주최국인 한국과 대만을 비롯,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등 총 6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 '크레이지' 팀은 예선에서 인도네시아 대표 '페이머스' 팀에게 14 대 16으로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4강 직행 티켓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본선에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중국 대표 '부트.올드 드라이버스' 팀을 16 대 0 퍼펙트 스코어로, 대만 대표 '파이썬' 팀을 16 대 8로 각각 제압,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대만 대표 '올드맨' 팀과 맞붙었다. 한국 대표팀은 각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 1세트에서 16 대 3으로, 2세트에서 16 대 7로 가볍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표 '페이머스' 팀과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한국 대표팀은 '인페르노'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경기 초반 14 대 5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권혁만의 28킬, 장지웅의 23킬을 기록하는 등, 'CT(카운터 테러리스트)' 진영에서 완벽한 방어를 선보이며 16 대 14로 경기를 뒤집었다.

'더스트2'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도 막상막하의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최상의 샷 감각으로 전반에만 23킬을 기록한 김다한의 활약을 바탕으로 8 대 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진영을 바꿔 치러진 후반전에서는 팀원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가 돋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짜임새 있는 움직임과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에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16 대 8로 압승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5,000달러(한화로 약 2,900만 원)를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 팀장 김다한은 "멀리서도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스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6'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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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하프라이프'의 'MOD'로 처음 등장한 동명의 원작을 온라인으로 개발한 FPS 게임이다. 테러리스트와 카운터 테러리스트의 대결을 소재로 삼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적을 죽...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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