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리뷰 >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데드 오어 얼라이브 : 익스트림 비치 발리볼)

/ 1

게임 제작 동기는 팬 서비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이하 DOAX)은 제작 동기부터가 DOA 3를 위해 X박스를 산 게이머를 위한 서비스 게임이라는 것이 테크모 닌자팀의 주장이다. DOA 1을 생각해보자면 게임 자체의 재미도 있었지만 12종류 이상의 복장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있던 것도 생각해볼만하다. DOA 1에서 보여주었던 코스츔은 이후 등장하는 시리즈의 특징이 되다시피 해버렸고 게이머들도 이를 DOA만의 특징이라 생각하면서 테크모에 계속적인 요청을 했을 정도다. 그덕분에 DOA 3는 북미판에 코스츔 추가 부스터 디스크를 별도 제공했을 정도니 코스츔이 DOA시리즈에서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아름다운 섬이 배경

▶최대 3개의 세이브 공간이 주어진다

물론 DOAX를 제작함에 있어 제작진들이 이왕이면 수영복으로 하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게 포함되었음은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사실일 것이다. 결국 DOAX는 그동안 팬들의 요구와 제작진의 희망이 모인 DOA팬들을 위한 게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것도 DOA를 위해 X박스를 구입한 극히 제한된 팬을 위해서.

철저한 리모델링
DOAX를 플레이하면서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 시리즈 사상 최고의 그래픽이라 불렸던 DOA 3의 캐릭터와 DOAX의 캐릭터에 묘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테크모 닌자팀을 총괄하는 프로듀서 이타카키 토모노부가 DOAX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DOA 3에서도 이타카키가 참여를 했지만 말 그대로 프로듀싱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DOAX는 기본 데이터부터 시작해 DOA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 사람의 생각이 그대로 담겨있게 된다.

결국 DOAX를 제작하면서 결정된 것이 기존의 캐릭터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새롭게 모델링을 했다는 것이다. 격투게임이 원조인 DOA 시리즈의 캐릭터는 예전에도 격투게임 치고는 상당수준의 노출도를 자랑했지만 비치발리볼이라는 게임 특성상 수영복을 입히자니 예전에 가려야할 부분까지 노출시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수영복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 전체 캐릭터(물론 여성 캐릭터만)의 리모델링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 얼핏보면 화성인 처럼 보이기도...

▶ CG지만 리모델링의 극치를 느낀다

리모델링 작업을 하면서 캐릭터에 뭔가 변화가 생겼다. 이전까지 캐릭터는 몸에 광택이 나는 것 같이 실제 피부와 비슷한 질감을 보여줬지만 왠지 모르게 DOAX에서는 약간 고무인형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DOAX에서는 색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바로 게임에서 일조량에 따라 캐릭터의 피부색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선탠크림을 사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검게 변하는 피부를 볼 수 있고 그 반대로 차단제를 사용하면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장소에 따라서 일조량에 변화가 있다는 것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목 없음

시리즈의 개연성을 반영한 외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비록 비치발리볼이라는 스포츠 장르를 선택했지만 그 기본은 격투게임인 DOA의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것이다. 처음 프롤로그부터가 DOA 3에서 우승한 잭의 미완성 엔딩에서 이어지며 여성캐릭터들이 2주일간의 휴가를 위해 잭의 섬에 방문한다는 것(물론 속아서 온 것이지만)이 스토리의 개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격투게임에서 보여준 캐릭터는 각각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 중심, 파워중심, 테크닉 중심의 캐릭터가 비치발리볼에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각 캐릭터의 개별적인 스토리에 따른 상성도 게임에 반영되어있다.

▶8명의 여성들의 관계는...

▶상성도에 따라 파트너를 선택하자

단순하게 말해서 이 게임을 DOA 시리즈를 즐겨본 팬들이 플레이한다면 "아~ 이런 내용이구나~"라고 한번에 느낄 수 있겠지만 단지 비치발리볼이라는 장르 또는 단지 수영복을 입은 캐릭터를 보기위해 게임을 선택한 게이머에게는 섹시한 여성캐릭터들이 벌이는 비치발리볼 게임 그이상, 이하도 아니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래픽, 사운드의 유저중심적인 사고방식
그렇다면 DOA팬들을 제외한 게이머들이 DOAX를 플레이할 때 재미는 느낄 수 없는 것인가? 필자의 생각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재미라는 것을 이야기할 때 말하는 것이 ‘게임성’이라는 단어다. 테크모는 이 게임성 부분을 개발 컨셉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DOAX도 이 개발 컨셉에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말이 아니다.

테크모의 개발 컨셉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간편한 조작성. 한마디로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 간단하게 자신이 생각한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이부분에 동감하고 있다. DOAX는 PS2로는 흉내낼 수 없는 화려한 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는 X박스를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테크모가 X박스를 선택한 이유가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종이 X박스라고 할 정도로 그래픽에 관해선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픽은 두말할 이유가 없다

▶시리즈 최고의 화면을 보여주니까...

사운드 역시 대만족이다. 지금까지 게임에 사용된 사운드는 대부분이 강렬한 전자악기를 사용하는 댄스풍 또는 웅장함을 강조하는 오케스트라를 배경음악으로 삼았었다. 그러나 DOAX에서는 남국의 섬에서 비키니를 입고 휴가를 즐기는 여성들과 잘 어울리는 레게풍의 음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또한 고전 히트곡을 중심으로 선정해 듣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게임이 발매되기전 프로모션 영상 등을 통해 지겹도록 듣던 "How Crazy Are You?"라는 음악으로 DOAX는 "듣는 것도 즐겁다"라는 것을 막연히 느낄 수 있었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지극히 반복적인 배경음의 재생으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루함을 느끼던 여타 게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X박스의 기능과 게임에 등장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녹음해 게임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게이머를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게임 배경음악에 있어서도 테크모는 자신들의 고집만을 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듣고 싶지 않은 배경음악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원하는 배경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팬서비스 게임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큰 부분이다.

한국 게이머라면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겠지만 캐릭터 음성도 빼놓아서는 안된다. 물론 어드벤처, 롤플레잉 장르같이 성우연기가 중요해 유명성우를 기용한 게임도 있지만 DOA 시리즈에서는 여성캐릭터의 캐릭터성을 강조하다보니 목소리에도 신경 쓴 것이 눈에 띈다. 이전부터 그러나 목소리에 신경쓰면서 타격시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왔으나 DOAX에서는 배구공에 맞을 때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목 없음

생각하지 말고 몸으로 느껴라
이 부분은 DOAX의 간편한 조작성을 여실히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한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의 간편함 그러나 아날로그 패드의 장점인 압력감지를 이용해 게임의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다. 그러나 게이머는 처음에 그 단순한 조작감에 당혹스러움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30여분 게임을 해보면 순간순간의 타이밍과 조작감이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빠른 시간안에 무리없이 즐기는 게임을 만들어온 테크모의 방식이 DOAX에도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다.

▶단순한 입력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길 찾기 같은 복잡함도 없다

이 조작감은 어려가지 키 조합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시간을 투자하고 머리를 써야하는 괴로움에서 해방시켜 준다. 만약 철권, 버추얼 파이터 등에서 꼭 기억해야만 하는 캐릭터 조작에 짜증내다가 간단한 조작만으로 연속기를 사용하고 유쾌함을 느꼈던 게이머라면 X박스의 A버튼과 B버튼만으로 모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DOAX가 왜 간단한 조작을 지향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대로 그래픽, 사운드, 조작성이 테크모가 게임을 개발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컨셉인 ‘단순하지만 즐겁게’라는 것이 DOAX에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게임성은 없는가?
많은 사람들이 게임이 나오기 전에 과연 게임으로서 재미는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이타카키 자신이 게임성은 생각하지도 않으니 이렇게 의구심을 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그래픽, 사운드, 조작성의 3박자가 DOAX의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에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수영복을 입고 등장하는 화면. 자신이 듣고싶은 음악을 생생한 음질로 들려주는 배경음악과 유명성우들의 목소리. 그리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이머가 하고싶은 모든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조작성은 이 게임의 1차적인 즐거움이다.

▶호감도를 위해서 선물을 구입!

▶최악의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아야네

또 한가지 재미는 바로 파트너를 선택하는 호감도 시스템이다. 비치발리볼이 2인제 배구이기 때문에 파트너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와의 호감도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원하는 캐릭터에게 선물을 주거나 해서 호감도를 올려야 하는데 이때 주는 선물이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다. 게임내 등장하는 보석은 각 캐릭터의 탄생석이며 캐릭터 프로필에 나타나는 좋아하는 물건, 색상 등을 참고해 알맞은 선물을 줘야한다. 이것은 DOA 시리즈에서 보여준 캐릭터 그대로이므로 DOA팬이라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물론 이 게임은 비치발리볼 게임이다. 비치발리볼에서는 서브, 스파이크, 토스, 리시브가 가장 기본적이다. 그리고 조작 자체는 A, B버튼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으로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단순하다. 하지만 타이밍을 몸에 익히지 못한다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물론 게임큐브용 비치스파이커 같은 게임과 비교해보면 지극히 단순한 방법으로 배구를 한다는 것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하지만 조작이 익숙해지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 묘하다.

▶이게임은 비치발리볼 게임이다

▶배구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일반적인 4:3비율의 화면에서는 시점이 잘리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물론 와이드 화면을 추천한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게이머가 와이드 TV를 가지고있을리 만무하다. 이런 점이 약간 테크모의 개발이념과 어긋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준다. 익숙해지면 무리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호텔 카지노에서는 룰렛, 포커, 블랙잭, 슬롯머신이 준비되어있다. 도박이라는 미니게임이 존재하므로 게임의 중독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 트럼프는 실제 존재한다

▶빈익빈 부익부의 룰렛...

흔히 이 게임을 남성중심적인 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수영복 차림의 섹시한 여성이 등장하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의외로 이 게임을 즐기는 여성이 많다는데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300여종의 수영복, 200여종이 넘는 액세서리가 모두 캐릭터에 적용된다. 심지어 피부색마저 변하니 일종의 아바타 게임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캐릭터를 치장하는 재미에 여성들도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이 게임의 주 타겟이 남성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간편한 조작 역시 여성 게이머를 배려했다는 것이 테크모의 주장이기도 하다.

제목 없음

한국, 미국, 일본에서 모두 성인등급
DOAX는 3개 나라에서 성인등급을 받았다. 성인등급을 받은 이유를 보면 도박성, 과다노출, 그리고 성을 테마로 삼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성의 상품화에 도박이 포함되어있는 성인게임의 극대화를 추구한 게임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점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등장하는 수영복 중에서 비너스 수영복 등을 본다면 성을 테마로 삼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외에도 속옷처럼 보이는 차림이라든가 그라비아 시스템으로 특정부위를 확대하고 시점을 자유롭게 변환한다는 점도 충분히 이런 오해를 살만 하다.

▶그라비아 모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대부분의 수영복은 평범하다

심지어 오프닝에서는 여성의 누드가 살짝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이 이 게임을 외설적인 게임으로 평가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바닷가에서 수영복을 입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것이 비키니라 할지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노출 심한 수영복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이며 나머지는 평범한 수준이다. 이 수영복의 디자인은 테크모에서 일괄적으로 담당한 것이 아니라 팬들의 공모를 통해 접수받고 게임에 적용시킨 것도 상당수 있다. 초기 100여개의 수영복에서 300여개로 늘어난 개수가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노출이 심한 수영복 같은 경우 여성 스텝의 의견을 반영했다.

▶ 수많은 수영복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자

'여성의 몸은 아름답다'라고 했다. 그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것이 DOAX의 특징이다. DOA 시리즈에서 자랑스럽게 내보였던 캐릭터성을 그대로 살리고 있는 것이다. 캐릭터는 제작자에게 있어서 마치 딸과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 자신의 딸과 같은 존재를 남 앞에 벗겨 보이는 것을 원하는 개발자는 없다. 다만 게임에서 보여주는 이런 모습을 게이머가 어떻게 이해하는가는 모두 게이머의 가치관에 맡겨야할 부분이다.

팬에게는 즐거움을 그 외에는 호기심을
결론적으로 말해서 DOAX는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전제하에 논의해야 한다. 팬들은 자신이 참여할 수 있었고 그동안 원했던 거의 모든 것이 DOAX안에 반영되어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DOA 팬이라면 게임의 모든 것이 즐거울 뿐이다. 하지만 모든 게이머가 만족할 수는 없는 법.

일반 게이머가 DOAX를 한다면 호기심에 플레이를 해보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저그런 게임이 될 수도 있다. DOAX에 대작 또는 명작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그것은 팬서비스 게임이라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코 "쓰레기"게임은 아니다. 이 게임은 팬에게는 즐거움을, 그 외에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몸은 아름답다

테크모에서 게임을 만들때 생각하지 않는 사항인 ‘게임성’은 게이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DOAX의 게임성은 바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취향이 적극적으로 반영된다고 보여진다. DOAX를 두고 게임성이 없다라든가 변태게임이라는 평을 내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의 본질은 재미다. 그리고 그 재미를 찾아내는 것은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점에서 DOAX는 팬들의 취향을 잘 살린 그리고 일반 게이머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비디오
장르
스포츠
제작사
팀닌자
게임소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눈길을 끈 3D 대전 액션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파생작이다. 플레이어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여성 캐릭터를 조작하여 남국의 섬을 ...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