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에서 개발하고 NC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 FPS게임 ‘포인트 블랭크’는, 지난 9월 PC방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G-Star에서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 FPS다. 지난 12월 13일 1차 CBT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서든어택과 놀라운 그래픽과 완성도를 보인 아바 등 있는 FPS 시장에서 과연 ‘포인트 블랭크’는 어떤 매력으로 유저들을 끌어들일지 살펴보자.
기본이 충실한 아이가 큰아이가 되는 법
정통 밀리터리 FPS를 표방하는 ‘포인트 블랭크’는 일단 설정, 그래픽(뛰어나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중간 퀄러티), 조작 등 FPS의 기본이 충실하다. ‘테러리스트’와 ‘특수부대’가 대결하는 전형적인 설정도 매우 친숙하다. 또 익숙한 방향키(‘W’, ‘A’, ‘S’, ‘D’)는 우리가 아는 FPS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 실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총기는 기본 중에 기본
▲ 이제 FPS 시대인 만큼 FPS 조작법은 유저들의 기본소양
‘포인트 블랭크’는 개발사로서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유저들의 불만사항에 귀기울여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이전의 FPS 게임들과는 달리 섯부른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 1차 CBT, 빠른 버그수정과 업데이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포인트 블랭크'는 원활한 게임환경을 위해 최적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플레이는 개발사 제페토의 개발력과 NC소프트의 다년간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경험이 녹아들어 있어, 쾌적한 게임환경을 조성했다.
죽어! 죽어! 죽어! 나를 불타오르게 하는 타격감
FPS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스피드와 타격감이다. 아무리 잘만든 게임이라 할지라도, 결국 이 두 요소가 부족하면 게임의 성공은 확실하지 않다. 그 큰 예가 바로 ‘크라이시스’다. ‘크라이시스’는 1세대를 앞지른 기술력으로 완벽한 게임성을 보여줬으나,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는 부족했다. 바로 ‘타격감’이다.
총을 쏠 대 느껴지는 흔들림과 그에 타당한 사운드 효과! 그리고 적이 총탄에 맞아 피튀기는 모습이 유저의 눈에 확실하게 들어오지 않는다면, 어디 재미가 있겠는가?
▲ 총기의 반동,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총신! 타격감이 살아있다
그런 중요한 타격감을 ‘포인트 블랭크’는 충분히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NC소프트가 ‘포인트 블랭크’의 첫단으로 내보인 것은 바로 타격감이다. 특히 물리엔진을 통해 총을 맞은 적들의 리액션, 타격의 강도 등을 잘 표현해 유저들이 총을 쏘는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 ‘제페트’가 직접 개발한 I-Cube 물리엔진을 통한 리액션
또한 단순히 사물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사물을 쏠 때 나타나는 단순한 그래픽 효과가 아닌, 리얼리티하게 파괴되는 물리효과는 보다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예를 들어 유리창을 쏘았을 때, 단순히 파편먼지가 흩날리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정말 유리파편이 사방에 흩뿌려진다거나, 기둥에 강한 충격을 가하면 깨지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그만큼 유저들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재미를 준다.
▲ 움직이는 컨테이너 속에 숨어서 적을 기습할 수 있다!
1차 CBT 부족한 점도 많지만, 다음 테스트가 기대된다!
1차 CBT에서 보여준 ‘포인트 블랭크’는 아직 2% 부족한 느낌이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게임이다. 무엇보다도 서든어택을 위협할 타격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 하다.
또한 서든어택에서 부족해던 리얼한 전장의 분위기는 ‘포인트 블랭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그만큼 부족한 점을 보완해 보다 나아진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