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른 마을의 어느 아침, 소년 브랜드는 생일을 맞이한다. 오늘은 성에 처음 얼굴을 내미는 날. 그리고 어른이라고 인정받는 날. 브랜드가 성을 방문했을 때, 왠지 곤혹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임금님. 아무래도, 공주님이 ‘북쪽의 마녀’에게 납치된 것 같다고 한다. 그리하여, 브랜드는 공주님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빛의 4전사: 파이널 판타지 외전’이 오는 10월 29일 일본 현지에서 정식 발매된다. 세계관과 스토리 모두에서 아기자기한 동화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번 타이틀은 ‘파이널 판타지3’와 ‘파이널 판타지4’의 NDS판 리메이크를 담당했던 개발진들이 모두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임금님과 마녀가 등장하고, 드래곤이 하늘을 누비는 고전적인 세계관으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빛의 4전사’의 세계를 미리 만나보자.
세계를 구하는 모험! RPG의 왕도를 따르는 스토리와 배경
게임의 스토리는, 엉뚱한 사건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 주인공 ‘브랜드’가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게 된다는 고전적인 플롯으로 되어있다. 누구나 알기 쉽고 몰입도가 높은 이야기를 통해 전작의 팬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 및 아트 디렉터에는 NDS판 ‘파이널 판타지3’와 ‘파이널 판타지4’의 작업에 참여했던, ‘요시다 아키히코’를 기용하여 아름답게 구현된 세계를 구축했다. 그림책을 보는 것과 같이 포근한 그래픽으로 표현된 환상적인 필드가 과거 RPG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단순하고 편리하다! 턴제 배틀 전투 시스템
전투 시스템은 예전 ‘파이널 판타지3’의 턴 방식을 채용, 플레이어는 미리 설정된 배틀 커맨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투 진행속도 및, 터치펜의 조작감이 대폭 향상되어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 턴마다 각 캐릭터의 이름 위에 오렌지색의 구슬 형태의 AP(어빌리티 포인트)가 모인다. AP는 기술이나 마법을 쓰기위한 재료로, 전투 종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보스전 등 강적과의 전투에 대비하여 AP를 모아두는 등의 전략이 가능하므로, 효율적인 소모를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만들어가는 재미! ‘크라운(왕관) 시스템’
‘크라운(왕관) 시스템’이란 이번 작품의 핵심 중 하나로, 왕관의 형태로 구현화시킨 직업 변경 시스템을 말한다. 상징적인 형태의 왕관을 머리에 장착하여, 그 성장 형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직업특성을 캐릭터에게 부여할 수 있다. 일반적인 RPG 게임을 통해 익숙한 ‘기사’부터, ‘무도가’, ‘흑마법사’, ‘백마법사’ 등의 계열뿐만 아니라, ‘여행자’, ‘주술사’ 등 그 종류만 해도 20가지가 넘는다.
자신이 직접 보석을 박아 왕관을 완성하면, 그 보석에 따라 직업이 결정되고, 그에 맞는 기술을 화면 하단에 획득한 기술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마법의 경우에는 마법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기만 하면 왕관으로 결정된 직업에 관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팔 것이냐, 쓸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보석 시스템
‘빛의 4전사’에서는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몬스터들이 돈 대신에 ‘보석’을 떨어뜨린다. 돈은 보석을 상점에 파는 방법으로만 마련할 수 있는데, 이는 왕관에 끼워 왕관을 성장시키는 재료로도 사용된다. 보석으로 왕관을 성장시켜 기술을 습득할 것인지, 돈으로 바꿔 ‘장비’를 살 것인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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