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반다이남코’의 NDS용 신작 액션 게임 ‘괴수 버스터즈’가 오는 12월 3일 현지에서 정식 발매된다. ‘반다이남코’는 이번 ‘도쿄게임쇼2009’에 무려 34개의 발매 예정작들을 출품하였는데, 그 중에는 게이머들을 당황케 하기에 충분한 ‘괴작’들도 몇가지 포함되어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제부터 살펴보고자 하는 ‘괴수 버스터즈’도 그러한 ‘괴작’ 중 하나다.
어디서 많이 봤다…? DS판 몬스터헌터! 게임의 무대는, 인류가 은하 저편으로 진출하여 우주를 누비는 가까운 미래. 울트라맨과 정체불명의 거대 괴수들이 사투를 벌이던 바로 그 무대이다. 플레이어는 지구와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우주 스테이션’ 산하의 ‘괴수 버스터즈’ 부대의 일원이 되어, 혹성 순찰이나 괴수 토벌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경 스토리와 등장하는 괴수들의 정보는 ‘울트라맨’ 시리즈의 그것을 사용했지만, 아쉽게도 게임 내에서 울트라맨은 등장하지 않는다. 차례로 덮쳐오는 흉폭한 괴수들을 처치하고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온전히 인류의 몫이다. ‘괴수 버스터즈’가 입소문을 타게 된 데에는, 캡콤의 ‘몬스터헌터’를 빼다 박은 듯한 게임 시스템이 한 몫을 했다. 혈혈단신, 낡은 검 한 자루만을 등에 꿰차고 거대한 몬스터와 맞선다는 설정의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그 독특한 게임성을 무기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된 바 있다.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좌우되는 게임의 난이도 및 엄청난 종류의 장비 커스텀은 ‘몬스터헌터’ 시리즈만이 가지는 최대의 무기랄 수 있다. ‘괴수 버스터즈’는 바로 이 ‘몬스터헌터’의 게임성을 크게 참고한 듯,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이 몬스터헌터와 대단히 유사하다.
지정된 필드 내에서 벌어지는 거대 괴수와의 사투, 종류별로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무기, 그리고 도트로 표현된 화면 인터페이스 등은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팬들에게 참으로 묘한 감상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 기대 아닌 기대 속에 발매를 앞둔 ‘괴수 버스터즈’, 과연 게이머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우주를 누비며 거대 괴수를 사냥하자 ‘괴수 버스터즈’는 다양한 환경의 혹성들을 배경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작열하는 용암에 뒤덮힌 별이 있는가하면, 푸른 초원이 펼쳐진 생명의 낙원 같은 별도 있다.
‘미션’이라는 형태로 주어지는 임무를 받으면 목표가 있는 혹성맵으로 이동한다. 각 혹성의 맵은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고, 이렇게 나뉜 구역 중의 한곳에서 목표인 괴수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총 300개가 넘는 미션을 수행하며 40종류 이상의 괴수들을 만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괴수들의 난이도 부분은 몬스터헌터의 그것과 비슷하다. 요컨대, 마구잡이식의 싸움으로는 오히려 괴수에게 사냥 당하고 마는 것이다. 괴수의 약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무기에 대한 이해도를 길러 끈기있게 공략해야만 한다. 괴수들은 일정량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 분노하여 겉모습과 공격 패턴 등이 달라진다.
500가지 이상 준비된 다양한 무기들 무기는 블레이드, 해머, 버스터 등 9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개별 무기 및 방어구의 수는 500가지가 넘는다. 물론, 장비를 교체하면 캐릭터의 외모도 함께 변경된다.
무기나 방어구는, 괴수를 사냥하여 얻은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한다. 단, 제작을 하려면 제작 레시피의 잠금을 풀어야 하는데 이는 ‘연구’를 통해 할 수 있다. 각각의 괴수에 대한 연구 항목들에 적절히 연구원을 배치하면 해당 괴수와 관련된 무기, 혹은 방어구의 레시피를 볼 수 있게 된다.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인간이 아닌 외계인들을 연구원으로 삼을 수도 있으며, 이들이 연구를 진행해야만 잠금이 풀리는 특수한 아이템도 있으므로 이벤트를 소홀히 하지 말자.
동료와 함께 사냥을! 3인 협력 플레이 ‘괴수 버스터즈’는 최대 3명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NDS의 근거리 통신 기능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미션에 도전할 수 있으며, 화면 좌측 하단에는 함께 플레이 중인 동료들의 이름과 체력바가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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