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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퓌셀†라그나로크, PSP에서도 파고들기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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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PS2 최초로 한글화 및 정식 발매되어 화제가 된 게임이 있었다. 바로 ‘라 퓌셀: 빛의 성녀전설’이다. 개발사 니혼이치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 디자인과 2D와 3D의 장점을 취합한 깔끔한 그래픽, 수없이 파고들게 만드는 게임성과 원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글화 등 ‘라 퓌셀: 빛의 성녀전설’은 일본어를 몰라 비디오게임을 즐기지 못하던 당시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타이틀이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09년 11월, ‘라 퓌셀’을 PSP로 이식한 ‘라 퓌셀†라그나로크’가 오는 11월 26일 발매될 예정이다.

PS2 버전의 단점을 보완한 완벽 이식!

‘라 퓌셀†라그나로크’는 ‘라 퓌셀: 빛의 성녀전설’을 대폭 개선하여 이식했다. 스토리 대사에 성우의 음성을 모두 수록하여 풀 보이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벤트 데모와 전투 연출을 스킵할 수 있고 맵을 회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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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어서 게임이 편해졌다

그리고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 내 최대 대미지나 총 플레이 시간 등 자신이 플레이한 기록을 보관하는 ‘기록실’과 게임 속에 등장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실’이 추가되어 다채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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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추가된 '음악실', 게임에 등장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라 퓌셀†라그나로크’에는 새롭게 본편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즐길 수 있는 추가 시나리오 ‘마왕 프리에편’을 추가하였다. “마계의 수많은 악마를 때려잡다보니 어느새 악마들에게 마왕의 칭호를 받게 된 ‘프리에’의 이야기”를 그린 ‘마왕 프리에편’에서는 신규 캐릭터 ‘마왕 프리에’와 본편에서 키웠던 동료 캐릭터를 레벨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왕 프리에’와 다른 캐릭터의 ‘합체기’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본편과 다른 느낌의 전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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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작작 좀 패지.. '빛의 성녀'가 아니라 '마왕'이 되어버린 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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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 프리에와 동료 캐릭터 간의 합체기가 따로 있다

강화된 정화 시스템

‘라 퓌셀’의 전투 맵에는 ‘부정한 지역’(不淨点)과 ‘어둠의 지방(闇の地場)’이 존재한다. 이 지역에 있는 캐릭터는 여러 가지 악영향을 받게 되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해당 지역에서 새로운 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한 지역’과 ‘어둠의 지방’을 정화해야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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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이 바로 부정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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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의 지방은 캐릭터를 이용하여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라 퓌셀: 빛의 성녀전설’에서 ‘정화’를 하려면 1턴을 낭비해야 했던 것과 달리 ‘라 퓌셀†라그나로크’에서는 ‘정화 리액션’ 시스템을 도입하여 불편함을 없앴다. ‘정화’ 커맨드를 사용한 캐릭터는 ‘정화 리액션’으로 다시 행동할 수 있으며 정화된 ‘부정한 지역’, 어둠의 지방’에 있었던 다른 캐릭터 역시 다시 행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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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 리액션으로 다시 행동할 수 있다

또한 ‘대기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기적’은 ‘어둠의 지방’의 흐름을 15매스 이상 유도하여 사각형 모양으로 한 바퀴 돌린 뒤에 지역을 ‘정화’하면 발동하며, 발동시 해당 지역의 아군 HP를 회복시키거나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대량의 경험치도 얻을 수 있으므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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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어둠의 지방' 흐름을 조정한 뒤에 정화를 시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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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적'이 발동한다

또한 ‘정화’로 몬스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 몬스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는 확률은 ‘정화’를 하면 할수록 오르기 때문에 동료로 삼고 싶은 몬스터를 만났을 때에는 계속 ‘정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강력한 연계 공격과 합체기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라 퓌셀†라그나로크’에도 ‘연계공격’과 ‘합체기’가 등장한다. 아군 캐릭터가 연속으로 공격하는 ‘연계공격과 근접해 있는 캐릭터들이 함께 공격하는 ‘합체기’는 일반적인 스킬보다 더욱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라 퓌셀†라그나로크’에는 새롭게 30여종 이상의 ‘합체기’가 추가되었으며 각각의 ‘합체기’에 ‘컷인 일러스트’를 새로 그려 넣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캐릭터간의 ‘합체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다양한 캐릭터로 합체기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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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합체기를 마음껏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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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SRPG
제작사
게임소개
지난 2002년, PS2 최초로 한글화 및 정식 발매되어 화제가 된 게임이 있었다. ‘라 퓌셀: 빛의 성녀전설’이다. 개발사 니혼이치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 디자인과 2D와 3D의 장점을 취합한 깔끔한 그래픽, 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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