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발매된 `메탈기어`를 시작으로 잠입 액션 게임의 진수를 보여준 `코나미`의 `메탈기어 솔리드`. 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창시자인 `코지마 히데오`가 참여한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 가 공개 되었다. `도쿄게임쇼 2009`에서 감독 스스로가 “이번 작품은 `메탈기어 솔리드 4`보다 재밌는 것 같다.”라는 발언으로 주목을 끈 이번 타이틀은 2010년 3월 18일 PSP용으로 일본 지역에 발매 된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 트레일러 영상
흔들리는 세계, 힘의 균형을 지키는 자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의 배경은 `메탈기어 솔리드 3`의 10년 후인 197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해당 시기는 실제 미국과 소련간의 냉전이 종결되어가던 때로, ‘피스워커’는 두 나라의 신경전에 휘말린 남미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를 무대로 삼고 있다.
▲나라도, 직위도, 과거도, 이상도... 모든걸 버린 남자 `빅 보스, 네이키드 스네이크`
헌법에 의거해 상설 군대를 가지지 못하는 ‘코스타리카’ 안에서 수수께끼의 무장 집단이 발견되는데, 이들은 냉전에서 우위를 점거하기 위해 미국 CIA에서 파견된 다국적 용병이었다. 이들의 발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앞에 도움을 청하러 나타난 코스타리카인 `가르베즈`와 `파스`. 이들은 자국 영토 내에서 CIA 소속 군인들을 몰아내 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그들의 의뢰를 받아들여 적의 상황을 조사하던 `스네이크`는 `코스타리카`에 핵무기가 수송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 소녀가 바로 `라. 파스` 다
사용 가능한 무기와 플레이 시점의 변화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는 3D 잠입 액션이라는 점에서 플레이 방식은 기존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대신 2007년 PSP로 발매되었던 또 다른 메탈기어 시리즈인 ‘포터블 옵스’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무기를 등장시키고, 일부 무기는 삭제하여 전투 스타일에 변화를 도모했다. 새롭게 추가된 ‘스턴 로드’를 예로 들자면, 근접 무기로써 적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여 적을 기절시킬 수 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적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격 당한 적은 일격에 기절한다는 것과 자동으로 전력이 충전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등 뒤에서 몰래 다가가, `스턴 로드`의 짜릿한 맛을 보여주자
또한, 기존 ‘포터블 옵스’에서는 1인칭 시점 상태로 게임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이번 타이틀에서는 ‘저격총’ 사용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3인칭 시점으로 고정되었다.
▲FPS 게임같은 맛은 사라졌지만, 3인칭이기에 편리한 점도 있다
발매일 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체험판을 플레이 하라!
코나미는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의 체험판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체험판은 지난 동경 게임쇼 2009에서 공개된 체험판에 산악 미션을 추가하여 총 4가지 미션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 에선 단독잠입 작전을 축으로 한 게임성에 시리즈 최초로 애드훅 시스템을 도입하여, 하나의 미션을 최대 4명이 함께 협력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명의 플레이어가 이끌어 주면서 이동하면, 따라가는 플레이어는 주위의 탐색 등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체험판 다운로드: http://www.konami-korea.kr/gamepage/mgs_pw/)
▲스네이크의_숨막히는_뒷태.jpg (가 아니라 협력 플레이다.)
그 외에도 음성합성 시스템 서비스「NetVOCALOID®(넷보컬로이드)」를 이용한 기능을 탑재하여, 플레이어가 생각한 가사나 대사를 캐릭터로 하여금 노래하거나 말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메탈기어 시리즈 특유의 개그도 놓치지 말자 (스네이크가 들어간 박스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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