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 마리오, 포켓몬, 젤다, 모두 모여 대난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포켓몬스터’, ‘별의 커비’, ‘젤다의 전설’ 등 닌텐도 대표 게임 속 캐릭터가 총출동해 격투를 벌이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가 오는 29일, Wii로 출시된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는 N64로 나온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NGC로 나온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의 후속작으로, Wii 특유의 호쾌한 컨트롤과 더 많아진 캐릭터 수가 특징이다. 올 스타 캐릭터가 총 출동하여 서로 다른 기술로 겨루는 꿈의 대전,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의 모습을 들여다보자.

공격! 공격! 공격! 스매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는 상대를 공격하여 대미지를 쌓은 후, 강력한 스매시 공격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격을 받으면 축적 대미지가 쌓이는데, 축적 대미지가 클수록 더 멀리 날아가게 되며, 주어진 2분의 시간 안에 상대를 날려서 아웃되게 한 횟수로 승부를 겨루는 시스템이다.

▲날리면 됩니다, 참 쉽죠?

공격은 크게 약한 공격, 강한 공격, 스매시, 필살기, 비장의 무기로 나뉜다. 약한 공격은 속도가 빠르지만 거리가 짧고, 강한 공격은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공격 거리가 길다. 스매시는 스틱을 옆이나 위로 기울이며 동시에 공격 버튼을 누르면 나가는 중요 기술로, 상대를 날려 버림과 동시에 호쾌한 손맛을 자랑한다. 필살기는 캐릭터의 개성이 확실히 드러나는 액션 기술로, 버튼 하나와 스틱의 방향에 따라 캐릭터마다 4종류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스틱을 기울이지 않은 채로, 혹은 상하좌우로 기울이며 필살기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 특유의 필살기들이 발동된다. 필살기를 적재적소에 이용하면 링 바깥으로 아웃되는 위기에서 벗어나거나, 상대의 공격을 반사시키는 등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장의 무기는 맵 내의 ‘스매시볼’을 획득하면 게임 중 딱 한번만 사용 가능한 궁극 필살기이다.

▲그냥 누르다 보면 공격이 나갑니다, 참 쉽죠?

▲필살기는 네 종류가 있습니다, 노멀, 위쪽, 좌우, 아래!

▲이렇게 생긴게 스매시 볼입니다

▲먹으면 그냥 무지막지 센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어요! 비장의 무기입니다! 우와아앙

37명의 다양한 캐릭터와 기술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에는 15종이 넘는 게임, 37명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특히 세가의 ‘소닉’과 ‘메탈 기어 솔리드’의 ‘스네이크’ 등이 참전하여 더 이상 닌텐도만의 잔치가 아니게 되었다. 각각의 캐릭터는 필살기는 물론, 전투 방식까지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캐릭터 23명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숨겨진 캐릭터 14명은 다양한 출현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가능하니 숨겨진 캐릭터를 언락시키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소닉’ 등의 캐릭터는 300시합 이상의 대전과 총 1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 등 요구사항이 많으므로 숨겨진 캐릭터의 출현 조건을 체크해가며 플레이하도록 하자.

▲닌텐도의 간판스타들도 있고 반가운 얼굴들도 있군요

▲얘네들은 참조 출현입니다

캐릭터에 따라 특정 장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있다. 예를 들어, ‘제로 슈트 사무스’의 경우 날아가는 도중 ‘플라스마 윕’을 사용하여 벼랑에 채찍을 걸치면 다시 스테이지로 복귀할 수 있다. 또한, ‘마리오’, ‘피트’ 등의 캐릭터는 적이 던진 도구를 반사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반사 기술은 상대가 공격 한 위력 이상으로 되돌려주는데, 반사한 도구를 다시 반사시키는 등 공격력을 너무 높이게 되면 결국 리플렉터가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우주, 천계, 스타디움, 서킷 등 23종류의 다양한 스테이지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각 스테이지는 넓이, 특징, 돌발 상황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단순 배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떨어질 것 같으면? 채찍으로 올라오면 된다.

▲맵에 따라 특징이 변하니 주의하세요!

최대 32명이 즐길 수 있는 대전액션과 캐릭터 별 횡스크롤 액션까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의 꽃인 대전 모드는 혼자서도, 혹은 여럿이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가 있다. 1인 플레이 모드인 스탠더드 모드는 차례로 등장하는 상대를 쓰러뜨리고 진행하는 모드이며, 설정된 상황에 맞춰 최대 2명이 배틀을 벌일 수 있는 이벤트전 등의 싱글 모드는 혼자 플레이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4명까지의 친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대난투 모드, 최대 16명이 교대로 즐길 수 있는 교대 배틀, 32명까지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는 토너먼트 모드 등 많은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컴퓨터 끼고 혼자서 해도 되긴 합니다만 외롭죠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는 다양한 대전 액션 모드 뿐 아니라 스토리를 진행하며 싸우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싱글 모드의 ‘아공의 사자’는 캐릭터 별로 진행되는 스토리와 영상 등 풍부한 볼륨이 특징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각각 다른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이 앞다투어 등장하여 싸우는 모습은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토리가 있답니다

▲횡스크롤 액션입니다. 그냥 깨면 되요

다양한 아이템으로 역전을!

게임 내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여 많은 돌발상황을 이끌어낸다. 평상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아이템은 상대에게 달라붙는 ‘츄잉 폭탄’, 입에서 불을 뿜게 되는 ‘불 카레라이스’, 시야를 가리는 ‘스모크볼’ 등 8종류가 존재하며, 잘 사용하면 예상하지 못한 역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어시스트 피규어 캡슐’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닌텐독스’, ‘도루묵씨’, ‘와루이지’, ‘섀도우’ 등의 어시스트 캐릭터를 소환할 수 있다. 단, ‘닌텐독스’나 ‘도루묵씨’는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오히려 방해를 하기도 하므로 주의!

▲다양한 아이템들과 효과

▲어시스트 캐릭터들, 왼쪽 가운데는 별로 어시스트는 안 됩니다만...쩝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소환할 수 있는 ‘몬스터볼’도 준비되어 있다. 총 30가지의 포켓몬들이 무작위로 등장하며, 불을 뿜거나 상대방을 공격하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적에게 도움을 주거나 피아 식별 없이 공격하는 포켓몬도 있다. ‘나옹’, ‘토게피’, ‘뮤’등 다양한 포켓몬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의 매력이다.

▲추억의 포켓몬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