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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발매 예정이었지만, 올해(2012년)로 발매가 연기된 '히트맨: 앱솔루션'
스퀘어에닉스는 IO인터렉티브가 개발 중인 ‘히트맨: 앱솔루션(이하 앱솔루션)’
을 2012년 중 PS3, Xbox360, PC로 발매한다.
‘앱솔루션’ 은 미국 복동부의 도시인 시카고를 배경으로, 동료의 배신과 알 수 없는 음모에 휘말려 경찰에게 쫓기는 처지가 된 에이션트 47의 5번째 이야기다. 특히 자체 개발한 신규 엔진 채용과 시리즈 전통의 변장 시스템 효율을 한층 높여줄 ‘본능(instinct)모드’ 를 추가해 보다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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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앱솔루션' E3 2011 트레일러 영상
에이션트 47, 치명적인 매력을 갖추다
‘앱솔루션’ 의 주인공 에이션트 47은 시리즈 대대로 깔끔한 정장 차림과 붉은색 넥타이 패션, 시원한 민머리와 뒤통수에 박힌 바코드로 뚜렷한 캐릭터성을 각인시켜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신규 엔진을 채용해 기존 냉담하고 차갑기만 했던 그의 표정이 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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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션' 에서 패션은 물론 비주얼까지 매력적으로 바뀐 에이션트 47
IO인터랙티브가 자체 개발한 ‘글레이시어 2(Glacier 2)’ 엔진은 캐릭터의 얼굴 및 표정 애니메이션에 특히 강점을 보인다. 덕분에 에이션트 47의 얼굴 주름에서는 단순히 나이뿐 아니라 그의 차가운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묻어나 보인다. 특히 그에게 제거될 운명의 경찰들의 표정은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는데, 예를 들어 붙잡히거나 저항하는 경찰의 일그러지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은 냉정 침착한 에이션트 47과 대조되어 분위기가 더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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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및 표정 애니메이션이 뛰어난 '글레이시어 2' 엔진
전작보다 진입장벽은 낮췄으나, 하드코어한 맛은 유지시켰다
‘앱솔루션’ 의 개발자 토어 블리스타드는 지난해 5월 유로 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전작이 매우 어려웠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신작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물론 변함없이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골수 팬들을 위한 하드코어한 게임 플레이도 유지시켜 나갈 것이다“ 며 게임의 콘셉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기존과 달라진 콘셉과 개발 방향을 대표적으로 표현한 액션은 바로 벽 붙기의 추가다. 벽 붙기는 엄폐물을 활용해 자신의 몸은 숨기고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액션으로 시리즈 최초로 도입되었다. 차후 헬기에 쫓기는 미션이나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등 시리즈 전통의 잠입 액션 매력이 한층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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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액션의 매력을 한층 높여줄 벽 붙기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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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의 추격을 따돌리는 미션 등 게임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총기류에 제한되었던 암살 장면에서 맨손이나 주변의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의 암살도 가능하게 되었다. 플레이어는 조용히 적의 뒤로 다가가 맨 손으로 적의 목을 조여 숨통을 끊거나 주변의 물건을 집어 머리에 꽂아버리는 등, 성인 등급다운 과격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하드코어 액션을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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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액션으로는 기본적으로 총기류 암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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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격투 액션을 통해 때려 눕히는 것도 가능!
변장을 넘어선 은폐 능력 ‘본능 모드’
‘앱솔루션’ 에서 선보이는 핵심 시스템은 바로 ‘본능 모드’ 다. ‘본능 모드’ 는 일종의 투시 능력으로, 사용과 동시에 적의 실루엣과 이동 경로가 붉게 표시된다. 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몸을 숨겨야 하는 지 아니면 적을 제압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명확해지도록 돕는다.
여기에 강화된 AI도 게임의 긴장감을 더욱 높인다. ‘앱솔루션’ 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경찰은 각자의 관등 성명과 체구를 지닌다. 때문에 플레이어가 변장을 할 경우 일시적인 위기는 벗어날 수 있지만, 다른 경찰과 가까워 짐에 따라 의심이 깊어지고 발각될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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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잔인해진 민머리 킬러를 플레이 해 볼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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