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은 한 마디로 장대한 전쟁입니다.”
2개의 종족이 있고 그 종족이 서로의 영토를 점령하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충돌한다는 설정에 게임의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 PK에 대한 자연스러운 설정도 전쟁을 통해 해결했다고 한다. 즉 같은 종족끼리는 절대로 죽일 수가 없지만 다른
종족을 만나면 PK가 당연히 허용된다는 논리이다. 그리고 종족의 영토 범위를 하나의 맵에서 양분하는 것보다는 완충지대를
통해 전쟁의 밸런스를 적절히 잡아주게 된다.
2개의 종족은 전쟁 현재진행형이고 게임에 참가하는 게이머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익히는 모든 것은 전쟁을 위해서로 요약된다. 항상 긴장되는 것은 당연한 일.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숨 돌릴틈 없는 전투가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광범 팀장은 “아마 나이트 온라인에서는
전투의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왠지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
깔끔한 3D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 자유로운 시점, 마우스 클릭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편리한 시스템, 게임 녹화 기능 등등. 하지만 차팀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바로 랙이다. “저희는
모뎀 사용자도 아무런 무리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정도의 그래픽에서 무슨 모뎀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차팀장은 속도와 랙에 대해서 무척이나 민감한 눈치다.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속도와 랙으로
보고 모뎀 사용자도 고려하면 일반 전용선에서는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 나이트 온라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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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역시 그래픽. “음, 이거 구름이 흐르는 거죠? 해와 달도 움직이고...맞나요?”
차광범 팀장은 “흐흐흐... 잘 보셨네요. 시간에 따라 해와 달도 모두 움직입니다.” 그런데 너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조금만 빠르게 움직이면 게이머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더니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이런 것도 개발에 참여한 것인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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